'홍차'라고만 알려 준 차

작성일
2025-01-27 07:4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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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紅茶)'라고만 알려 준 차

 



오랜만에 방문한 제자가 선물로 들고 온 차 한 봉지.

 


 

이름은 홍차인데 성을 모르겠다. 아무런 표시도 없어서 유추를 하기도 어렵다.

첨 보는 잎을 하고 있는 홍차구나...... 

차를 애호하는 지인이 '홍차'라고만 하고 선물로 준 것이 전부인 150g의 홍차 한 봉지.

 


 

기문홍차는 먹어봤는데 이건...... 뭐지? 찾아봐야지. 

'홍차'로만 검색해서는 답이 어려울 게고....

'대엽홍차' 없고....

'전홍' 없고 그러다가 '금아홍차'로 이어졌는데..... 

짜잔~!!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홍차를 찾았다. 특급 밀향금아(蜜香金芽)구나. 

운남성의 홍차라는 설명에 끄덕끄덕.....

 

사진에서는 약간 말린 모습이어서 차이는 있지만 생긴 것은 같으니까.

이렇게 찾아서 대충 정리하면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으로 짐작해 본다.

 

운남에서 만든 홍차이고 금아며 금침(金針)이라고도 하는 것일 가능성 90%

금침이 더 어울려 보이는 것은 침처럼 빳빳하게 생겨서다. 다시 확인!

 


 

맞네~ 맞아~! 이름을 제대로 찾아줄 수가 있어서 다행인 걸로. ㅎㅎ

 

 

전홍 밀향금침 가장 유사한 형태의 홍차이므로 이렇게 정리한다.

 


 

성과 이름을 찾아 줬으니 이제 마시면 된다.  

 


 

'보이 생차를 먹던 용량대로 5~6g을 넣고 지켜본다. 예쁘군.

자사호를 쓰다가 새벽에 마시는 차는 이렇게 유리로 된 컵? 호? 여튼....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먹는다. 그래도 괜찮으니.

 


 

이렇게 해서 상식이 +1만큼 증가했다. 전홍금침, 전홍금아 그 언저리로 정리하면 되겠다.

 


 

음.....

생차보다 약간싱겁구나. 7g정도 넣어도 되지 싶다.

부드럽고 향긋하군. 꿀향도 나고... 

쌉싸름한 것도 딱 좋을 만큼이군.

그래서 또 행복한 새벽이다.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  새벽에.

설쇠러 고향 가시는 분들 운전 조심해야 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