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진 다음에...
작성일
2026-05-18 20:26
조회
22

찔레꽃
새하얀 찔레꽃
저녁바람에 하늘하늘
향기를 흩날린다.










걸음을 멈춘다.
더 올라가 볼까?
돼지가 나올 시간인데?
그렇구나.
양이 음을 만나는 시간
이 자리는 그들에게 줘야지...






작년에 심은 밤나무
겨울을 견디고 새눈을 틔웠다.
국법이 지엄하여
억지 농사를 짓는 듯하다.
낮에 예초기 돌아가는 소리가 나더니
말끔하게 풀을 베었구나.
위성으로 논밭을 살피고 있다니
뭔가를 해 놓지 않으면 불안하지.
그래도 괜찮다. 억지로면 또 워뗘.
몇 년이 지나면 여기도 밤 밭이 되겠구나.

오늘도 산책 길에 노 부부를 만났다.
안녕하세요.
해가 지니 좀 시원해 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