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9] 운명을 바꾸는 확실한 비법

작성일
2015-12-05 04:2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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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운명을 바꾸는 확실한 비법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오늘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글을 읽으실 수 있음을 경축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벗님께서 운명을 바꿀 수가 있는 방법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정확히는 '나쁜 운명을 좋게 바꿀 수가 있는 방법'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만, 실은 좋은 운명도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나쁘게 만들 수가 있으므로 크게 틀린 제목은 아니겠습니다. 하하~

조금 호들갑스럽게 제목을 붙였습니다만,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지나가는 벗님이라도 잠시 머물러서 제목을 클릭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그래야 이 글을 쓰는 낭월에게도 약간의 음덕(陰德)이 생겨서 조금은 더 지혜로워질 거름을 얻을 수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서입니다.

 

1. 왜, 운명대로 살지 않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주팔자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타고 난 숙명이 없다고는 하지 못하겠다는 것을 앞서 신삼명론에서 생각해 본 것이기도 합니다만, 가끔은 팔자대로 살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두통거리였습니다. 왜냐하면 힘들 것이라고 판단을 했는데 무난하게 살았다고 하거나, 혹은 무난했을 것이라고 판단을 했는데 힘들게 살아서 죽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하는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당하여, 아마추어라면 그냥 그런 경우도 있는가보다 하겠습니다만, 명색이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책도 쓰면서 한 분야의 안내자를 자처하고 있는 낭월에게는 여간 심각한 일이 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또 적지 않은 시간을 궁리하곤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운명에 간섭하는 것일까....?

운명에 간섭하는 요인만 파악이 된다면 적중률을 더 높일 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야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만, 처음에는 그 원인이 자평명리학에 있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공부를 해도 자평명리학에서는 100%의 정답을 얻을 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까지 도달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자평명리학이 아닌 다른 역학분야에서는 정확하게 알려주는 답이있을까 싶어서 학문적 유랑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모처에서 역학으로 밥을 먹고 사는 선현을 만나서 한 수의 가르침을 받고서는 방황하는 마음에 한 가닥의 희망을 읽었습니다.

"나의 몸에 일어난 장애에 대해서 원인을 운명학적으로 찾아내려고 공부를 시작했더란 말이오. 그렇게 온갖 분야의 역학서적과 스승을 찾아다닌 끝에 마침내 내 몸의 상황을 설명한 구절을 발견하게 되었을 적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던 것은 당연했지요.

그 학문은 하락이수(河洛二數)였는데, 한 동안 그 학문에 미쳐서 파고 들어가다가 마침내 그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던 것이오. 왜냐하면 나에게 맞는 것은 그 구절 뿐이고, 그 나머지는 또 맞지 않더란 것이오. 그래서 깨달았지요. 학문에 왕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깨닫는 것에 왕도가 있다는 것을 말이오"

그 말을 듣고서 낭월은 감탄을 했습니다. 과연 진실한 답은 그곳에 있었던 것이지요. 그후로 학문적인 유랑생활은 끝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자평명리학을 통해서 답을 얻고 그 나머지는 미지의 세계로 남겨두게 되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귀한 가르침을 주신 그 선생님의 은혜를 언제까지고 잊지 못할 것입니다.

문제는 자평명리학을 아무리 파고 들어가도 딱딱 맞아떨어지는 묘미를 얻는데는 항상 2%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없앨 수가 없는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는 스스로의 우둔함으로 인한 통찰력의 부족임을 인정하고, 또 일부는 기타의 작용력에 의한 간섭일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다가 겨우 깨달은 것이 환경과 노력의 변수라고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그 의미는 신삼명론에서 정리한 것과 같습니다.

비로소 운명대로만 살아지지 않고 있는 핑계를 댈 이유를 찾아 낸 셈이지요. 실로 이러한 것을 깨닫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명리서에서도 이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았으니까 힌트를 얻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지요. 그나마 참고를 할 것이 있다면 《요범사훈(了凡四訓)》정도인데, 내용이 너무 극단적으로 되어 있어서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2. 정해진 운명과 정해질 운명


무엇인가가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모르고서는 올바른 상담을 한다고 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얻은 것이 정해진 것도 있고, 정해질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태어나면서 결정이 난 것은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니 그야말로 숙명적인 암시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에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정해질 운명의 부분입니다. 과연 무엇이 정해질 것인가에 대해서 자꾸만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는 군요. 그리고 간단하게 정리하여 말한다면, 환경의 변수와 노력의 변수가 바로 정해진 운명에 간섭하는 요인이라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깨달았다고 하겠습니다.

너무나 많은 방문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묻습니다. 건강은 정해진 것과 정해질 것이 있습니다만, 왜 운명가에게 건강을 묻는 것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건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헛수고가 되어버리는 까닭이겠지요. 그래서 그렇게도 건강을 묻습니다. 묻고 또 묻습니다. 언제나 돈을 벌어서 잘 살 수가 있을 것인지를 묻고는 이어서 건강은 이상이 없을 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묻는 마음에 대해서도 100% 공감이 되지요. 왜 그것을 모르겠느냔 말이지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무관심 할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지요. 벗님은요?

특히 두려운 존재는 암(癌)입니다.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질병으로 인해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이웃들을 너무나 쉽게 접할 수가 있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에 대한 두려움은 가득하면서도 그것을 피하는 방법이 사주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나 나약한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건강은 스스로 노력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임을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일일테니 말이지요.

이러한 상황임을 빤히 알면서도 토가 병이니 위암을 조심하세요. 금이 병이니 폐암을 조심하세요. 하면서 조언이랍시고 한다면, 세상에 암을 걸리지 않을 사람이 없겠고,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또 얼마나 두려운 마음으로 삶의 나날을 보내야 할 것인지도 생각을 해 봐야 하겠습니다. 그러니 예언가의 망언이 얼마나 큰 구업으로 이어질 것인지를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이 가벼운 일이 아님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글자를 분석해 보면, 병은 입이 셋이고 그것이 산처럼 싸여서 생긴 병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파자(破字)를 해 보면 간단하게 알 수가 있으니까요. 입이 셋이란 것은 뭔 뜻인가를 생각해 보면 될 것입니다. 그게 원인이니까요. 그리고 너무 많이 먹었다는 것으로 간단히 귀결을 시킬 수가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영양과잉의 상황과 발생의 빈도를 비교해 보면 쉽사리 수긍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방송에서 햄과 소세지와 같은 가공육류의 제품이 발암물질이라고 하는 말을 미국에서 발표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는데 이내 조용하고 말았지요? 한국 정부는 대체로 낙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뭐든 괜찮다잖아요. 적게 먹으니 괜찮고, 함량이 적어서 괜찮고, 이래서 괜찮고, 보험으로 치료해주니 괜찮은 건가는 모르겠습니다만, 괜찮다는 발표를 너무나 쉽게 한다는 생각은 산골 무지랭이인 낭월이 봐도 느껴집니다. 신중한 맛이 없으니 신뢰감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이미 정해진 것이라도 바꿀 수가 있다면 나쁘게 정해진 것은 좋게 바꾸고 좋게 정해진 것은 더 좋게 만들면 더욱 행복해질 것은 누구나 바라는 희망사항이겠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그 비법을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야말로 수지 맞으시는 겁니다. 물론 눈여겨 읽으시고 마음으로 노력하실 경우에 한정합니다만.....

 

3. 적게 먹고, 아껴 먹어라~!


뭐? 뭐라고?

겨우 그 이야기를 하려고 거창하게 떠벌였느냐는 생각이 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뭐 그러셨다면 미안합니다.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느끼신 것까지는 어쩔 수가 없으니 말이지요. 건강을 물으면, 적게 먹고 아껴 먹으라고 하고, 부자를 물으면, 적게 쓰고 아껴 쓰라고 하는 가르침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삐 전달해 드립니다.

예전에 처음 사주공부를 시작하면서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일본에 어느 관상가가 있었는데, 그는 관상을 배우기 위해서 이발소에서 3년, 목욕탕에서 3년, 화장터에서 3년을 일하면서 인간의 모습에 대해서 연구하여 대가가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프로가 되려면 최소한 10년은 바쳐서 정진해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귀감을 삼았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수야남북(水野南北)이라는 사람인 줄은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미즈노 남보쿠라고 하는 일본인이었군요. 그리고 수야 선생의 글은 평소 늘 존경하는 벗님께서 파일을 보내주셔서 알게 되었고, 바로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게 되었는데 내용에서 한 줄 한 단어들이 모두 살아서 꿈틀꿈뜰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한 구절은 자신의 관상이 20세에 요절할 모습인데 어떻게 장수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몸소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써놓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관상공부를 그렇게 했는데도 왜 맞지 않는 사람이 생기는지에 대해서 고민에 빠졌었다는 대목에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꼈던 것도 당연하겠습니다. 한 분야에 미쳐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말씀은 줄여도 되지 싶습니다. 낭월의 안내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겠고, 이제 벗님의 정해질 운명에 깃털만큼이나마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낭월명리학당의 한담 한 구석에 이러한 이야기를 쓸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릴 뿐입니다.

관심이 생기셨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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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의 링크입니다.

불과 150쪽에 불과한 얇팍한 책,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두어 시간,

그리고 생각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마도 평생.....

낭월도 이제부터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2월 5일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