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 팔괘(八卦)의 위치에 대한 이해와 의문

작성일
2012-12-04 12:59
조회
5272
 
[제577화] 팔괘(八卦)의 위치에 대한 이해와 의문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간 밤에는 계룡산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더니만 차차로 변하여 눈이 되었네요. 이렇게 비가 변하여 눈이 되는 것도 하늘의 뜻이고 눈이 변하여 비가 되는 것도 하늘의 뜻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행히 아침에 마당에 쌓이지 않아서 빗자루를 찾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증사강 선생의 주역강의를 좀 보다가 팔괘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나이도 지긋하신 풍채로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것에 이끌려서 '역경의 오비'뿐만 아니라 '역경의 지혜'도 몇 편 살펴봤습니다. 많은 학식과 지혜가 묻어있는 것 같네요. 그 중에서 간단하게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은 팔괘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안하게 살펴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은 건괘와 곤괘입니다. 그 정도는 간단하게 이해를 하실 것으로 생각되네요. 건괘를 天으로 표시하고 곤괘는 地로 표시는 것도 말이지요. 각각의 괘는 세 개의 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중하로 이름을 붙이면 되겠습니다. 건은 삼양(三陽)이고 곤은 삼음(三陰)입니다. 이것은 주역의 기본적인 것으로 건괘는 노양(老陽)이라고 부르고 곤괘는 노음(老陰)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에 붙은 老는 늙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른이라는 뜻으로 보면 되지 싶습니다.
 
  그 다음에 이들이 각기 변화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즉 건괘에서 하효가 변하기도 하고 중효가 변하기도 하고 상효가 변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차례대로 변하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물론 곤괘도 마찬가지로 이해를 하면 되겠고 이것을 별도로 이름붙여서 팔괘라고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괘에는 또 별도의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금 이해를 해 보도록 하려고 마음을 일으킵니다.
 
1. 天에서 하효가 음으로 변하면 바람이다. (風)

  하늘의 맨 아래가 움직인다는 것은 땅의 맨 위에서 움직인다는 것과 비슷한 말이 되겠습니다만 여하튼 땅은 아니고 땅 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지상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풍괘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생각을 해도 좋겠습니다. 바람은 맨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어렵지 않게 이해 될 것 같습니다.
 
2. 天에서 중효가 음으로 변하면 불이다. (火)
 
  바람보다 더 높은 것이 불이 된다는 것이 의미심장 합니다. 그러니까 바람이 아래에서 일어나야 불이 탈 수가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것은 불이 위로 올라가는 성분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바람이 밑에서 불어주게 된다는 것으로 대입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논리적으로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하~! 화괘가 이렇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구나~!' 하는 소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3. 天에서 상효가 음으로 변하면 못이다. (澤)
 
  바람의 위에 못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하실까 싶어서 주의깊게 봤습니다. 그랬더니 연못에 높은 하늘이 비치기 때문에 상효가 움직이는 것은 못이 되어서 호수나 바다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시네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면은 그럴싸 하였습니다만 아무래도 뭔가 어색하다는 생각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억지로 끌어다 붙인 것에 불과하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몽클몽클 피어오르는 것이지요. 원래 의심쟁이 낭월이잖아요. 하하~
 
 
  이상이 천에서 변화를 한 모습으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 여하튼 택괘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시 거론을 해 보기로 하고 地에 대한 의미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地에서 하효가 양으로 변하면 우레다. (雷)
 
  우레가 땅에서 일어난다면 이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당연히 지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뢰(雷)의 이름이 진(震)이기도 합니다. 지진(地震)은 그 진이 땅 속에서 일어난다는 뜻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뢰는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는 것이 아니라 땅 속 깊은 곳에서 지각이 충돌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가 되면서 심히 공감도 되네요. 참 좋은 것을 배웠습니다.
 
5. 地에서 중효가 양으로 변하면 물이다. (水)
 
  이번에는 땅의 중간에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뭔가 움직이고 다니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그것이 물이라고 하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과연 복희씨의 통찰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도 음이고 아래도 음인데 그 중간을 흐르고 있는 것은 물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바닷물이 아니라 지하수라고 하는 것도 알 수가 있겠습니다.
 
6. 地에서 상효가 양으로 변하면 산이다. (山)
 
  땅의 맨 위에서 변화하는 것은 산으로 보게 됩니다. 산도 큰 산이든 작은 산이든 모두 땅에서 솟아오른 것임에는 틀림이 없으므로 지표에 있는 것으로 봐서 틀림없는 대입으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천지가 여섯 가지로 변화를 하여 팔괘가 형성된 것으로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설명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하늘의 상효가 동한 것이 호수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여기에 대해서 좀 더 궁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공자님도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신 것으로 봐서 엉뚱한 망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먼저 인정하고 들어갑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역학계(易學界)를 소란스럽게 할 마음은 추호도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냥 지나는 길에 '이렇게 생각을 해 보는 것은 또 어떨까?' 싶은 정도로 봐 주시면 충분하겠습니다. 하하~
 
7. 하늘의 꼭대기에 못이 있다?
 
  의심을 하다가 보면 또 뭔가 그럴싸 한 답이 보이기도 하는 법입니다. 문득 못택의 글자를 생각하다가 물을 담는 그릇을 떠올려 봤습니다. 못은 큰 것도 있고 적은 것도 있습니다만 여하튼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일정한 그릇에 들어있는 물이라는 것으로 연결일 시킬 수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다시 하늘을 생각해 봤습니다. '하늘에서 물을 담고 있는 그릇이 뭘까?' 하는 생각을 해 보다가 문득 구름을 떠올렸습니다.
 
  증 선생께서 택괘는 하늘의 맨 위에 떠있는 구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더라면 바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무릎을 쳤을텐데 말입니다. 아마도 복희씨가 생각을 했을 적에 구름 속에 물이 들어있다가 쏟아부으면 비나 눈이 되는 것으로 생각을 했을 것이라는 상상력이 다시 동원되었습니다. 원래 또 한 상상력 하는 낭월이니까요. 그런데 왜 하필이면 구름은 운(雲)이 있는데 그것을 썼으면 간단할 것을 못 택(澤)으로 표시를 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증 선생이 설명한 것이 더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겸해서 해 봤습니다.
 
  왜 복희씨가 애초에 이 괘의 이름을 못이라고 했을까?
 
  무슨 이유가 있어서 물을 가두고 있는 호수나 연못이나 웅덩이를 하늘의 맨 꼭대기에 두게 되었을까?
 
  땅의 맨 낮은 자리에 위치한 것을 하늘의 맨 꼭대기에 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어서였을까?
 
  이런 생각을 계속해서 해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늘의 높은 것이 연못에 비추고 있기 때문에 그랬다는 설명에는 공감이 되지 않아서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생각을 해 봐야 해답이 나오지 않을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아무런 설명도 없이 괘상(卦象)만을 놓고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또 생각을 이어 가 보겠습니다. 우선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괘상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복희씨가 그려놓은 것도 바로 이것이었겠네요. 왜냐하면 7천년 전에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모양을 남겼을 것이고 그 후에 글자가 붙게 되었을 것이므로 이 상태로 돌아가서 관찰을 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두 양효는 하늘의 의미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맨 위에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맨 아래에서 변화가 생겼을 적에는 바람이라고 했고, 가운데에 변화가 생겼을 적에는 불이라고 했으니 맨 꼭대기에서 변화가 생겼으니 이것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
 
  역시, 다시 뒀다 생각을 해 봐도 하늘의 꼭대기에는 구름이 있어야 제격이라는 것으로 방향이 나오네요. 그러고보니까 하늘에 구름이 낀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우겨야 글을 쓰는 맛이 나니까요. 하하~
 
  그리고 아득한 옛날에 팔괘를 그리면서 그 힌트는 자연에서 상징을 따 왔다고 하는 것을 상상해 볼 적에, 연못과 구름 중에서 더 현실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무엇이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농작물을 키우면서 얼마나 간절한 것이 가뭄에 비 한 방울이었겠습니까? 그러한 가뭄에서 비를 기다리는 마음을 떠올려보니 더욱 더 구름을 표현했을 것이라는 확신이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더구나 택(澤)과 수(水)가 서로 살짝 겹치는 느낌도 지울 수가 없네요. 원래 여기에 대해서는 그전부터 의심이 쪼매~ 있었습니다만.
 
  그렇다면 이 괘의 상징은 구름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자는 그냥 붙여진대로 태(兌)로 가만히 두면 됩니다. 왜냐하면 태와 못이 직접적인 연관은 없듯이 구름과 태도 연결을 시키면 그것이 의미가 되는 것이니까 말이지요. 그래서 하늘에서 맨 위에 일어나는 변화는 구름이라고 하는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이거 또 일이 감당할 수 없이 커지는 것이나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다시 상상력을 이어가 봅니다. 그러니까 복희씨는 분명히 태괘(兌卦)를 구름으로 표시했는데 나중에 누군가 글자를 붙이면서 그것을 연못으로 잘못 대입을 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택도 없는 주장을 펼쳐 보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그림만 보고서 그 풀이를 붙이게 된다면 보기에 따라서 전혀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는 까닭입니다. 물론 주역의 팔괘를 해석한 학자도 당연히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고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물론 신(神)이 풀이를 한 것은 아닐테니까 말이지요.
 
  그러니까 말이지요. '달이 어디 있습니까? '하니까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달이 어딧느냐고 물어본 사람이 '아하! 달은 손가락처럼 생겼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태괘가 뭐냐고 물어서 하늘의 구름을 가리켰는데 그 손가락이 연못에 반영이 된 것을 보고서, 아하! 연못이 태괘로구나 그러니까 택(澤)이라고 하면 되겠네~!'라고 했다는 이야기지요. 하하~
 
  그런데 이제부터가 문제네요. 아마도 주역을 다시 써야 하겠지요? 이보다 더 큰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그렇게 많은 지혜로운 철학자들께서 솜털도 하나 건드리지 않고 고이고이 모셔놓고서 설명을 했는데 갑자기 웬 뚱딴지 같은 천둥벌거숭이가 나서서 택도 없는 소리로 바람을 일으키면 여하튼 난감한 일이겠습니다. 하하~
 
8. 지택림(地澤臨)은 지운림(地雲臨)으로?

  
  자, 이제 택도 없는 증명에 들어갑니다. 상괘가 곤괘이고 하괘가 태괘가 되면 이것을 지택림이라고 한다는 것은 책을 봐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구름으로 바꾸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생각을 해 봅니다. 위는 땅이고 그 아래에 구름이 있으니 강림(降臨)했다고 해석을 한다면 무엇이 임했다는 말인지 바로 느낌이 오네요. 땅 위에 구름이 내려온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이게느냔 말씀이지요. 더구나 구름이 땅으로 내려오니 환영한다(歡迎光臨)고 까지 했네요.
 
  하늘의 구름이 땅으로 내려왔다는 이야기는 비가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산천의 초목들이 모두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으니 땅 아래에 못이 있어서 결혼하기 좋다는 말보다는 훨씬 뭔가 와 닿는 느낌인 것 같은데 벗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혹 주역에 이해가 깊으시다면 더욱 많은 경우의 설명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비가 내리는 것을 환영할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상황으로 봐서라도 천수답(天水畓)을 면한 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알 일이잖아요. 오죽하면 왕도 비가 그치는 제사는 지내지 않았지만 기우제는 흔히 지낸 것을 보면 오곡백과가 무르익도록 구름이 드리우니 환영할 일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아! 정확히는 '구름이 낮게 드리웠으니 곧 비가 오겠네~!'가 되지 싶습니다.
 
  그러니까 없던 것에서 뭔가 나타나야 임(臨)하는 것이잖아요? 못이든 호수든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면 새삼스럽게 임했다는 말은 어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신에 구름은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서 땅에 드리우게 되는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괘명(卦名)에 더 적합해 보인다는 생각에는 분명히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이 괘사(卦辭)에는 8월에 흉(凶)하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그렇다면 8월에 구름이 땅에 내려오게 되면 볓이 부족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음력 팔월은 유월(酉月)로 결실이 진행되는 계절인데 구름이 자꾸 끼게 되면 좋을 턱이 없지요. 다만 다른 때는 좋다는 것은 결실때만 제외하고는 비가 많이 와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식을 해도 많이 알고 있는 초고수보다는 멋모르는 초짜가 대박을 치는 법이고, 하룻강아지가 호랑이에게 덤비는 법이니 능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여하튼 여기에 대해서는 주역으로 오랜 시간을 사유하고 명상하신 전문가들께서 답변을 해 주셔야 할 차례입니다. 물론 낭월도 오다가다 주역학자를 만나뵙게 되면 이 문제를 제시하여 귀한 의견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벗님께서도 주변에서 주역에 대해 논하는 선생이 계신다면 이 문제를 질의하여 멋진 해답을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태괘의 연못에 대해서 무슨 뜻인지를 물어보고 속 시원한 답이 나오거든 새로운 기쁨을 얻게 될 것이고 답변이 시원치 않으면 그 학자님도 다시 생각을 해 볼 기회를 제공한 것이니까 서운해 하지 않으실 것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서운해 한다거나 분노한다면 이미 학자는 아니라고 보면 되겠지요?
 
  예? 설마하니 주문왕이나 공자께서 그 정도도 몰라서 태괘(兌卦)를 구름이라고 하지 않고 못이라고 했겠느냐고요? 아! 당연히 그러셨겠지요. 낭월도 그랬을 것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니까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언급을 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이유를 듣지 않으면 납득이 되지 않는 소인에게는 손에 쥐어줘야만 알아 먹거든요. 하하~
 

 

 
  여하튼 낭월의 능력으로 그것까지 생각해 보는 것에는 역부족임이 분명하므로 이 정도로 수습을 하고 또 동영상을 보러 가야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어딘가에서 그에 대한 힌트가 있을런지도 모르니까 말이지요. 읽어 주셔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나날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12년 12월 4일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