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컴퓨터의 십성분류

작성일
2007-09-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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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니 좋으니 해도 역시 시대는 컴퓨터시대가 되어버렸다. 바로 얼마전에 ‘컴맹’이라고 하는 말이 생겨나는가 싶더니 어느사이에 컴맹도 밀려나고, 그 자리에는 다시 ‘넷맹’이라고 하는 말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버렸다. 넷맹은 인터넷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낭월이도 넷맹이 되는 것을 면해보려고 일주일동안 윈도우95와 넷스케이프, 그리고 익스플로러의 사이를 무던히도 왔다갔다하면서 속을 썩였다. 사실 생각해보면 아직 인터넷을 배워야 할 필요도 없건만, 관심을 갖고서 애를 썼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유행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 결국은 우리에게 인터넷의 시대는 다가올 것이다. 그것도 불과 2~3년 내에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시간이 약간 있을적에 배워두는 것이 유익할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아직은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편리한 환경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이것은 때이른 상황이라고 하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인터넷을 해야 한다면 아마도 그렇게 쉬운 환경이 되어줄 것이다. 이것은 내가 하지않아도 누군가가 그렇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줄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다음의 十星과 연관된 컴퓨터의 명칭들에 대해서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름들이 있다면 아마 벗님도 컴맹 쪽일 가능성이 약간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니까 이해가 되지않을 경우에는 관계한 서적들을 좀 읽어서 약간의 상식이라도 만들어 두시기를 권한다. 물론 이것은 권장사항이긴 하지만, 아마도 그러시는 것이 다가오는 정보화 시대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유익할 것으로 본다.

그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컴퓨터의 환경은 이미 주변에서 무르녹은 모양이다. 벌써 3년 전부터 이 산골화상도 컴퓨터를 두드려서 글을 쓰고 있는 것만 봐도 알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권장해서 팔아준 컴퓨터도 줄잡아서 열 대는 넘을 것이다. 그만큼 누구던지 컴퓨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한다. 텔레비젼에서도 안내를 할적에는 반드시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하는 것이 ‘하이텔의 무슨 번호로 하시오.’ 또는 ‘천리안의 무슨 포럼으로 매일주시오.’ 라는 글이 자막으로도 나오고, 또 진행자들도 이야기를 한다. 별로 길지않은 세월이 이렇게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컴퓨터와 연계해서 십성론을 적용시켜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자료의 힌트는 이미 [음양오행]에서 간단하게나마 도표에 삽입을 해봤던 것인데, 이제 구체적으로 십성에 대입을 해서 관찰해 보도록 하자. 이러한 작업이 당장에야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또 ‘이 속에서 뭔가를 얻어서 자신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활용할 사람도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시도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