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正官 - 타워링, 난중일기

작성일
2007-09-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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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링을 생각했던 것은 교훈적인 의미가 포함되어야 한다는생각이 들었는데, 불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인식시켜주는 교훈이 들어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냥 웃고 떠들다가 끝나는 영화로는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관객들에게는 재미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그 내용이 교훈적인 면이 들어있다면 남들에게 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이런 관객들은 주로 위인의 삶을 각색한 영화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영웅적인 것과는 또다른 것이다. 그냥 묵묵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의 용감한 이야기들이면 된다. 그래서 현란한 몸짓이나, 타락한 사회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아니 어쩌면 그러한 사회에서도 다시 재생을 할 수가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이 정관의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흥행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그런대로 문교부나 사회교육에 연관된 단체에서 관람을 해줄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권장영화의 목록에도 끼어들게 된다. 이러한 의미로 볼적에 수익에 연연하지않고, 제작하는 사람이 있고 또 그에 따라서 봐주는 사람도 있게 마련인 것이다. 그래서 정관성의 영화도 존재를 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