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태국
작성일
2021-02-28 19:47
조회
836
설국태국(雪菊胎菊) 차
처음 접해보는 차이다.
제자가 공부하러 오면서 들고 왔는데
그냥 꽃차인가보다.... 했다.
문득 눈길이 가서 다시 들여다 봤더니
멀리 곤륜산에서 자란 아이였더란다.
눈이 쌓인 곳에서 피어서 설국인가?
태중에서 어린 꽃을 따서 태국인가?
궁금해서 조사를 해 봤다.
차의 탕색이 핏빛이라서 혈국(血菊)이라고도 한단다.
이렇게 일해서 만든 차였구나.
핀 것도 따고 안 핀 것도 따는 모양이네.
그래서 또 하나를 알아간다.
곤륜설국태국이라는 긴 이름의 차를.
저녁에는 차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꽃을 우려보는 것도 좋구먼.
가만히 보다가 영상도 하나 담아봤다.
맛은.....
뭐랄까.... 묵직한 국화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