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대교 풍경

작성일
2020-08-01 10:56
조회
681

논산대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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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을 나가려는데 논산대교에 홍수주의보란다.
얼마나 물이 흘러가기에 그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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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의 물폭탄이라던가.....
억수로 퍼붓던 비가 꺼끔한 사이에
논산으로 일을 보러 나가면서
동네 아지매들의 걱정스런 표정을 본다.
이런 풍경은 처음일 수도 있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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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대교는 여전히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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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대교에서 잠시 풍경을 둘러 본다.
1일 금강이 되었다.
내일이면 물이 빠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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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1일황하가 된 셈인가?
논산땅에 살면서 처음 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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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주차장으로 출입하는 길도 막아놨다.
그래서 떠내려 간 차량은 없지 싶다.
논산 공무원을 칭찬해야 겠군.
아니면 아무도 공무원을 믿지 않고 알아서 했거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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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다리는 아직 여유가 많구나.
홍수까지는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 싶다.
추가로 폭우가 더 내리지만 않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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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시민들 힘들면 쉬라고 만든 정자는
얄궂은 표정으로 어리둥절 하는 듯 싶기도 하다.

"우린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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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한 풍경도 나타났다.
백로들이 풀배를 타고 유람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냥 뱃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물고기 사냥도 힘안 들이고하고 있다.
홍수가 누군가에게는 유익하기도 하다는 것을.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그렇게 한참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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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요만큼 잠긴 정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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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점점 잠겨든다.
상류에서 유입되는 수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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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에도 계속해서 홍수경보는 폰으로 전달된다.
지금 현재의 제방 안쪽에 있는 대교동은 수위보다 낮다.
그러니까 걱정이 될만도 하지.....
다행히 그후로는 물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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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날의 여름 풍경은 이렇게
사진저장소에 방 하나를 만들고 휴식에 들어간다.

그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