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 드디어 시콜시리즈 끝~!!

작성일
2012-06-06 20:23
조회
5531

[제560화] 드디어 시콜 끝~!!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어제 인쇄소에서 시시콜콜 명리학시리즈의 마지막 책인 六甲(육갑)을 찾아옴으로 해서 장장(!) 3년 간의 작업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네요.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벗님들께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놓고 보니까 뭔가 밀린숙제를 마무리 해 놓은 것 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기본적인 간지의 이치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부족한 역량이지만 최선을 다 해서 이해를 도와보려고 설명을 했습니다. 아마도 자평명리학의 기본기를 다지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가져 봅니다. 목록에 대해서는 낭월저서 소개의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모두 보실 수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느끼는 것입니다만 사주를 본다는 것은 결국 간지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관점으로 본다면 이와 같은 설명을 통해서 다각적으로 음양과 오행의 관법을 이해하고, 또 천간과 지지를 정리하고 간지와 육갑을 묶어서 해결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정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시작을 한 것인데 그것도 적지 않은 시간을 필요로 했네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다고 했습니다만,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해 보면 또 부족했던 흔적들이 눈에 띌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시기가 되면 또 생각을 정리해서 개정판으로 아껴주시는 독자님들께 보답을 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로 하고 우선은 이 정도로 만족을 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비로소 동영상 강의를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는가 봅니다. 오주괘관법에 대한 동영상강의를 언제 준비해 줄 것이냐는 성화를 해 주신 독자들의 열성에 답변하느라고 전화 받는 사람이 고생을 좀 했습니다만 이제 그러한 전화를 받더라도 '동영상강의는 준비 되었습니다'라고 말을 할 수가 있을 날도 멀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시작도 하지 않고 설레발을 치고 있는 낭월입니다. 하하~


  오늘 아침에는 그 동안 돌보지 않았던 촬영실을 정리 했습니다. 오주괘강의를 시작으로 해서 자평명리학에 대해서도 2012년 버전으로 다시 찍으려고 구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을 준비하노라면 올 여름은 또 가볍게 지나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다시 제작하게 되면 이번에는 HD로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영상의 선명도가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낭월이 시콜시리즈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에 대만의 곽목량 선생님께서도 한 권의 책을 출간하셨네요. 조금 시간적인 여유를 얻어서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화인은 오주괘에 이어서 이 책도 번역을 해 보려는 마음을 먹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자신이 붙은 것 같습니다. 잘 해 보라고 격려를 해 줬지요. 곽 선생님께서도 신경써서 정리를 한 것 같습니다.



  책 이름은 《命卦合參精論(명괘합참정론)》이네요. 그만큼 심혈을 기울이셨다는 의미로 봐도 되겠습니다. 오주괘를 임상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입니다만 사주와 오주의 관계가 참으로 오묘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말이지요. 그러한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리를 하신 것으로 봐서 내용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대만에 주문한 책은 이번 주 중으로 삼명쇼핑몰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벗님께 좋은 소식이 되지 싶어서 소개말씀 드렸습니다.


  이제 한 가지의 일을 마치고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숙제를 마친 아이의 여유로움을 즐겨야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동영상강의에 대한 방향을 잡아보면서 또 다음의 공부자료를 정리해 봐야 하겠네요. 사실 이미 《用神》의 약 800여쪽 정도의 원고는 초안을 마친 상태입니다. 아마도 이 책은 가을 쯤에서 출간이 되도록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사이에도 보완을 할 부분이 보이면 다듬어 가면서 살펴야 하겠네요.


  오늘은 온 종일 흐릿한 것이 비를 만들고 있는 듯한 날씨였습니다. 마을을 지나가면서 보면 가뭄이 무척 심해서 심어놓은 논의 모들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이네요. 적어도 50mm정도의 큰 비가 와 줬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지요. 올해는 용이 열 마리나 된다는데 비를 뿌리지 않는 것을 보면 아마도 서로서로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 바라면서 이만 소개말씀을 줄입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 6월 6일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