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4] 쇼핑몰 선물은 2012년 간지력입니다

작성일
2011-11-17 15:49
조회
6407

[제534화] 쇼핑몰의 선물은 2012년 달력입니다.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갑자기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두툼한 옷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입동(立冬)이 입동다운 것 같습니다. 어느 사이에 11월도 절반이 지나갔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달에 화인이 의논을 하는 겁니다. 올해 삼명쇼핑몰을 이용해 주신 고객님들께 뭔가 선물을 해 드렸으면 좋겠는데 무엇이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이지요. 그래서 이것 저것을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필요할 적에 사용을 할 수가 있는 간지력(干支曆)이 좋지 않겠느냐는 것에 합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1년에 상품을 주문해 주신 회원님들께 우편으로 보내드리기로 하고 필요하겠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챙겨넣어서 간지력을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다음 주(2011.11.21~25) 쯤이면 발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왕 선물인데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보내드려야 활용이 잘 될 것 같아서 '시시콜콜 시리즈④ 地支'를 만드는 중에도 틈틈히 손을 봐서 늦지 않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1. 크기는 가로12cm, 세로 9.5cm, 34쪽


  아무래도 들고 다니려면 크기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봐서 작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편봉투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도 고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규격이 이 사이즈가 되겠습니다.



  비싼 모델을 섭외할 수는 없어서 그냥 옆에 있는 사람을 썼습니다. 하하~!  모델의 의상을 보니까 산골의 초겨울 풍경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을 붙잡고 사진 찍었습니다만, 간지력의 크기가 얼만큼인지 가늠만 하면 될 것 같아서 보여드립니다. 그러고보니까 올 한해에도 매일 택배를 보낼 짐을 꾸리느라고 많이 바빴던 화인이네요. 그래도 이용해 주신 인연으로 매일 즐겁다고 합니다. 간지력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간단하게 소개말씀 드립니다.


2. 2012년 연령대조표


  만세력을 찾다가도 몇 년 생은 간지가 무엇인지? 혹은 무슨 띠인지를 알아봐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길 것을 대비해서 만들어넣었습니다.



  나이가 좀 드신 벗님께서 보신다면 '어느 사이에 또 한 살이 늘었구나...'하시겠습니다.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셔서, '올해도 많은 공부를 했구나~!'라고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루하루가 즐거운 나날이었으니 말이지요. 아니, 좀 힘이 드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이제 올 해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잘 견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 생기복덕 택일법


  이것은 책력에 있는 표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나이를 넣어서 좋은 일진의 지지를 찾아서 택일을 할 수가 있으므로 제법 활용을 하실 수가 있으신 경우에는 커다란 책력보다도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상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더니 좀 흔들렸던 모양입니다. 그냥 분위기를 이해하시는 정도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나름대로 커다란 표를 좁은 공간에다가 우겨 넣느라고 머리를 좀 쥐어 짰습니다. 그래서 글씨는 작아졌습니다만 보는데 큰 불편은 없도록 했는데 도움이 되시면 고맙겠습니다.


4. 이사방향 찾아보기


  택일법과 쌍벽을 이루는 것으로 이사방위법이 필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력을 보는 목적 중에도 상당히 큰 비중이 있으니까요.



  남자용으로 한 쪽을 만들고 또 한 쪽에다가는 여자용을 만들어서 펼치면 위아래로 같이 볼 수가 있도록 편집을 했습니다.


5. 각 시간(時干)별 분주(分柱) 보기


  이것은 오주괘를 활용하시는 경우에 도움이 되시라고 만든 것입니다. 시주까지는 만세력을 찾는 신공을 발휘해서 문제없이 적을 수가 있는데 분주를 적는 것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으신 벗님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되어서 한 쪽으로 담아 봤습니다.



  나름대로 찾아보기 쉽게 한다고 했습니다만 그래도 혹 불편한 점이 있다면 다음에는 더 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6. 12개월의 간지력(干支曆)


  뭐니뭐니 해도 이것이 본론이지요. 기본적인 형태는 매년 조금씩 제작해서 보급했던 탁상달력에서 따왔고 크기를 줄이면서 서로 엉키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양력은 달력의 기본적인 것이고, 음력과 일진(日辰)과 일자백(日紫白)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절기가 들어오는 시간은 음영으로 처리해서 눈에 잘 띄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에다가는 메모를 할 수가 있도록 칸을 쳐놨습니다.


  또 해가 바뀌어도 참고가 되시라고 2013년의 1월까지는 넣었습니다. 가끔은 다음 달의 일정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지요. 이렇게 만들어서 인쇄소에 보냈더니 오늘 아침에 견본을 보러 와 줄 수가 있겠느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가서 살펴보고 그만하면 되겠다 싶어서 진행을 부탁하고 샘플로 만든 것을 가져와서 소개해 드립니다. 모래 쯤이면 찾아 올 수가 있다고 하니까 다음 주에 발송이 가능할 것으로 일정을 잡아 봤습니다.


7. 혹 주소가 바뀌었다면 수정해 주세요.


  삼명쇼핑몰을 이용해 주신 고객님들께 답례하는 마음으로 만든 것이어서 모든 회원님께 드릴 수가 없는 것은 양해를 바랍니다. 그 대신에 별도로 간지력을 구입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가능하도록 쇼핑몰에서 안내를 할 것으로 봅니다. 2011년에 한 번이라도 구매를 하셨던 경우에는 주소가 남아있을 것이므로 그 주소로 발송이 될 것입니다만, 혹 변경이 된 주소라면 우편물은 반송이 될 것이므로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구입을 하지 않고 전화를 통해서 구매하신 경우에는 누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인이 챙겨 놓았다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알 수가 없으므로 혹 그러한 경우에 달력을 받지 못하셨다면 전화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확인이 되는대로 보내드릴 것입니다.


  아마도 금년 말까지 구입하시는 경우에는 상품과 함께 보내드릴 것입니다. 그 정도의 여유는 있도록 준비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선물입니다만 요긴하게 쓰인다면 또한 보람이 되겠습니다.


8. 탁상달력은 준비 중입니다.


  휴대용 간지력을 다시 작업해서 탁상용으로 편집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이달 말이나 되면 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되느냐고 궁금해 하실까봐서 안내말씀을 드립니다. 해마다 잘 사용하고 있다는 벗님들의 독촉에 아무래도 그냥 넘어가진 못할 것 같아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한 해가 마지막 달로 행해서 달음질을 치는 것을 보면서 올 한 해도 의미있는 나날이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벗님의 한 해도 많이 풍요로운 수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1년 11월 17일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