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사진여행-2006여름의 대만(6일째)

작성일
2006-08-24 23:0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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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화련을 거쳐서 태로각으로 가는 행로입니다. 그렇게 중앙산맥을 넘어서 일월담까지 가는 것이 일정이고, 중간에 저물면 잠을 자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공원 가에서 상을 차렸습니다. 아래의 개울에는 그야말로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화련에서 태로각으로 가는 길가에 옥조각의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상 좀 하시지요.]













[3억짜리 호박입니다.]



[옥을 구경하고 나와서 기념촬영입니다. 손의 모양은 '돈 많이 벌거든 사러 오자'는 뜻이랍니다. 가격들이 어마어마해서 말이지요.]



[태로각에 들어섰습니다. 웅장한 계곡은 언제 봐도 장관입니다. 설명을 생략합니다.]




[목이 빠지게 올려보거나.......]



[혹은 아찔하게 내려다 보거나....]




[대체로 표정은 두 가지입니다.]




[협곡의 물은 흙탕물처럼 회색빛이지만 장춘사의 물은 이렇게 맑습니다. 맑고 차가운 물에 발을 담가 봅니다. 長春祀는 태로각에서 도로공사를 하다가 돌아가신 300여분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세운 사당이랍니다.]



[중간에 차를 세우고 과일짐을 풀었습니다. 우선 파파이야(木瓜)를 먹습니다.]



[다음엔 파인애플.... 여하튼 원없이 먹었습니다.]



[긴 폭포가 장관입니다.]



[협곡을 가로지르는 석굴의 길이 구비구비 감돌고 있습니다.]



[천상을 지나서 계속 오르다보니 경고판이 들어옵니다.]


-재해로 길이 끊겼으니 지나가는 차는 주의하시오-



[길바닥은 갈라지고...... (길 아래쪽이 떨어져 나갔음을 의미함)]



[산비탈은 토석류(土石流)로 다 깍여져서 엉망이었습니다. 바로 무너질까봐 조마조바할 정도였습니다. 대단한 중앙산맥이었습니다. 해발 3400고지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벌써 서늘해지고 있는 기온입니다.]



[정상 가까이 가면 국립공원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 올라온 것은 아닙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면 이렇게 나타납니다. 무령이네요. 다들 긴팔 꺼내 입은 것에 주목해 주세요. 서늘해지는 기후입니다.]



[음식과 잠자리에 전혀 불평을 하지 않고 잘 적응하고 있는 금휘입니다. 이번 여행이 무척 즐겁다고 합니다.]


어둠이 깃들면서 밖은 캄캄했습니다. 일월담까지는 가지 못하고 포리에서 여장을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