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신유(辛酉) 〔劫財→比肩〕

작성일
2007-08-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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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심의 신금(辛金)이 비견(比肩)인 신금(辛金)을 만난 형상이다. 그야말로 단순하면서도 용감하다고 하면 적당한 형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초지일관 경쟁적인 주체로 뭉쳐져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남의 말을 듣고자 하는 마음도 없고 들을 줄도 모른다. 그저 자신의 생각대로 일을 추진하고 경쟁에서는 지기 싫으므로 무슨 일을 하거나 이기고자 하는 호승심(好勝心)으로 뭉쳐져 있는 성분이다.

그리고 일지(日支)의 비겁통기(比劫通氣)에서도 최우선으로 작용을 하는 간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신유(辛酉)가 되면 일간의 주변뿐만 아니라 일지의 주변도 살펴야 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면 된다. 그러한 작용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변의 구성과 무관하게 일주만으로 관찰을 한다면 긍정도 부정도 아니지만 지지 않겠다는 정도의 기본심리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이므로 특별하게 변화를 읽기는 어렵게 된 구조이다. 그리고 이 경쟁심은 주변의 글자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를 하더라도 강력하게 갖고 있는 성분이라고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주변에 관살(官殺)의 성분이 포진하고 있어서 봉사심이 많을 경우라고 하더라도 경쟁적으로 봉사를 하게 된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다. 신유(辛酉)는 직장도 가능하고, 사업도 가능하다. 무엇을 하거나 승부근성(勝負根性)이 있어서 뒤지지 않고 열심히 쟁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