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身强한 四柱

작성일
2007-09-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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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印星이 많은 경우를 놓고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그 이전에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이 말씀을 잘 귀기울여 보신다면 앞으로 獨學으로 명리의 영역을 손아귀에 잡기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것으로 확신한다. 우선 주어진 사주를 살펴보시고 우선 무엇이 용신이겠는지를 관찰 해보셔야 하겠다. 단지 결론만 읽어보시지 말고, 스스로 많은 궁리를 하신 다음에 결론을 관찰하신다면 더욱 많은 발전이 된다. 서둘러서 결과만 보는 것은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프로의 길은 고달프다. 홀로 상담실에 앉아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의 생년월일시를 만세력으로 뽑아서 사주팔자를 적어 놓았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참으로 썰렁하고, 고독하고 외롭다. 그 순간에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서 정답을 내야 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다. 이것이 싫어서 철학원을 집어치우는 벗님도 있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작업이다. 그러나 교과서를 놓고서 연구 할 적에는 그렇게까지 외롭지는 않다. 이미 해답이 어디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칫하면 이러한 것이 오히려 타성을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홀로 외로운 상담실을 지키고 있는 기분으로 사주를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실력이 붙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만약 혼자서 풀이를 하듯이 궁리를 하면서 사주 500개를 봤을 경우와 그냥 건성으로 사주 500개를 보고 났을 때 붙은 자신감은 엄청난 것이라고 봐야 한다. 부디 벗님께서도 확실하게 연구를 하신 다음에 풀이를 봐 주셨으면... 하는 것이 낭월이의 마음이다. 그리고 스스로 본 것이 설명과 맞아떨어지면 그 희열감도 상당할 것이다. 만약에 어딘가 빗나갔다면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낭월이의 설명을 보고 나서도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낭월이에게 전화라도 해서 항의하시기 바란다. 사실 사주를 적어놓고 설명을 드려도 낭월이가 올린 결론이 100%  확실한 정답이라고 말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을 드릴 수가 없다. 그리고 그렇다고 대답을 할 수 있다면 그 분은 이미 학자의 경지를 넘어서 도인의 경지로 들어간 상태라고 생각을 해도 좋을 것이다.

그만큼 사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확신을 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생각하고, 어렵다는 생각으로 미리 답부터 보시는 일은 삼가 해주시기를 다시한번 부탁말씀 드린다. 누구든지 그렇게 불확실한 가운데에 조심스럽게 연구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도 자신이 붙을 것이다. 그리고 상황과 상관없이 용신격의 이름 앞에는 고유한 번호를 부여하도록 하겠다. 그것은 전체적인 용신격을 파악하는데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서이다. 그리고 용신격이라고 할만한 격이 몇 종류나 가능할 것인지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