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주운의 원리

작성일
2007-09-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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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柱運)이란 기둥의 운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데, 하건충(何建忠) 선생은 한운(限運)이라고 했다. 이 이름의 의미는‘제한된 시기의 운’이라는 뜻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제한된 운이라고 한다면 대운(大運)도 일정기간의 제한된 시기를 갖고 있는 것이며 세운(歲運)도 1년이라는 기간을 제한하여 대입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연주(年柱)나 월주(月柱)의 운만 이렇게 부를 필요는 없다고 하겠다. 그래서 나름대로 적당한 이름을 생각한 끝에 주운이라고 정했다.

연주나 월주, 혹은 일주, 시주와 같이 해당 기둥의 작용에 의해서 일정한 시기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기둥운, 즉 주운이라고 보는 것이 더 이해하기도 쉽고 의미에 대한 전달도 잘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이와 같이 이름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면 각각의 주운에 따른 구성과 대입법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해를 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