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 辰戌沖이 있을 경우에는 겉으로는 같은 戊土의 충이기 때문에 극이 아니다. 다만 내부적(內部的)으로 지장간(支藏干)의 이치에 의해서 辰土의 癸水가 戌土의 丁火를 극하고, 戌土의 辛金이 辰土의 乙木을 극하게 된다. 그래서 겉으로는 그대로 대입을 하지만 속으로는 무정하게 되는 것으로 관찰을 하게 된다. 즉 무정하게 되는 의미가 다른 경우에 비해서 약하다고 해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양쪽이 모두 손상을 받기 때문에 한 곳의 경우만 무정하다고 보지 않고 쌍방이 모두 무정한 기운을 띤다고 해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