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간관계(人間關係)

작성일
2007-08-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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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은 모친(母親)이 된다. 나를 낳아 준 어머니가 정인에 해당한다. 아무리 미우니 고우니 해도 나를 낳아준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것이 정인이다. 물론 사주의 구성에 따라서는 모친이 나의 운명에 흉한 작용을 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사주로 들어가서 관찰을 할 일이다.

아울러서 계모(繼母)도 또한 정인으로 대입을 할 수가 있다. 편인도 되지만 정인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응용이라고 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어머니는 아니지만 아버지의 여자라고 한다면 달리 십성을 대입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대로 정인으로 보게 되는데, 어머니와 구분을 하기 위해서 편인(偏印)으로 분류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정신적인 스승도 정인이라고 할 수 있다. ‘영혼(靈魂)의 어머니’라는 말과, ‘영적(靈的)인 스승’이라고 하는 말도 이와 같은 의미로 이해를 하면 된다. 스승은 나의 영혼을 키워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냥 지식(知識)을 전달해 준다면 그것은‘선생(先生)’이라고 해야 할 것임을 함께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