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장 인성(印星)의 심리구조

작성일
2007-08-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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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日干)을 생조(生助)하는 오행이 되면 인성(印星)이라고 부르게 된다. 인성(印星)은 재성(財星)과 마찬가지로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부르는 것으로 정편인(正偏印)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일간의 주변에 인성(印星)이 있으면 수용성(受容性)이 뛰어나게 되는데, 정인(正印)이 있으면 직관적(直觀的)으로 수용을 하여 이성적(理性的)으로 정리를 하게 되고, 편인(偏印)이 있으면 신비적(神秘的)이거나 부정적(否定的)으로 수용하여 감정적(感情的)으로 정리를 하게 된다.

일간의 주변에 인성이 많이 있으면 수용성이 너무 과중하여 번뇌(煩惱)가 많은 형태로 나타난다. 이것은 다른 십성도 마찬가지라고 이해를 하면 된다. 심리적으로 나타나는 인성의 좋은 점은 눈치가 빠르다는 것이고, 나쁜 점은 게으르다는 것이다. ‘눈칫밥’이라고 하는 말은 인성(印星)에서 나온 말인데, 눈치는 직관의 인성에 대한 성분이고, 밥은 육체가 먹고 사는 인성의 성분이므로 눈칫밥은 그야말로 인성의 길흉작용을 모아놓은 용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