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심리적인 분석

작성일
2007-09-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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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용신의 상황을 모두 살핀 다음에는 그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게 되는 心性을 관찰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 심리의 구조에 의해서 사회성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생각을 해볼 적에, 이러한 시도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이다. 심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日干을 중심으로 하고, 日支(지장간 포함), 月干, 時干의 글자의 영향을 중점으로 관찰을 하게 된다. 이 네 글자는 심리의 영역에서 포착이 용이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그렇게도 다양하고, 복잡한 사람의 마음을 모두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이 부근에 대한 설명을 잘 이해한다면 앞으로 보다 깊이 있는 심리분석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활용될 많은 힌트를 얻게 될 것으로 본다.


1) 일간의 특성을 본다

2) 주변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글자를 본다.

3) 순서는 우선 陰陽이 다른 것, 다음은 같은 것으로 본다.

4) 음양이 같다면 食傷, 印星, 財星, 官殺, 比劫으로 정한다.

5) 단, 日支의 경우에는 偏일 경우 正의 성분으로 간주한다.

6) 5번의 경우 간주를 할뿐이고, 대입은 본래의 성분을 쓴다.

7) 성격대입에서 일간과 合된 天干이 있으면 최우선으로 적용한다.


대충 이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접근 해보도록 하겠다. 연구를 하면서 나름대로 점차 사람의 심리구조를 분석하는 것이 구체화되어 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가장 최근에 생각하고 있는 구조를 대입해서 설명하도록 하겠거니와, 만약 앞으로 보다 발전된 영역이 나타난다면 다시 지면을 통해서 발표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은 이 정도로 고정시켜 놓고서 대입을 하도록 해야하겠는데, 뭔가 복잡한 듯 싶지만 차근차근 응용을 하다 보면 일정한 기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고 본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러한 성격들을 한 줄로 연결시켜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만 이 작업은 만만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무리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시간을 두고서 많은 사주를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것이라고 보고 조급하게 서둘 필요는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