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자녀

작성일
2007-09-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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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기토이다. 신약하더라도 식상이 관살을 막아주면 자식의 덕이 있다고 말을 할 수가 있겠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다. 월지의 상관은 이미 관살과 합이 되어버린지 오래이고, 시의 기토는 일간의 기운만 설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별로 권할만한 인연이 아니다. 자식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물론 신약한 상황이라는 전제가 붙어있다. 그리고 기신인 재성을 생해주는 것으로 봐서 구신이기도 하다. 없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이것도 또한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어야 팔자이다. 아마도 자식으로 이해서 상당한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짐작컨데, 자식을 두면 꼼짝을 못하게 될 것이 불안해서가 아닐까 싶기는 한데, 이렇게 식상이 기신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자식에 대해서 집착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