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정재

작성일
2007-09-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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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친대입: 형제궁에 정재(正財)가 있으면 항상 형제들에게 돈을 얻어 쓸 생각을 하기 쉽다. 특히 재물에 대해서 인연의 얽힘을 발생시킬 수가 있는데, 편재의 막무가내 식 부림과 비교를 한다면 다소 지능적이라고 해석을 할 수도 있다. 편재는 형제 자체를 부려먹으려고 하고 시켜대지만 정재는 그러한 것도 포함을 하면서 구체적인 금전거래에 대해서도 요구를 하게 되므로 모든 형제들이 머리아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계산이 분명하기 때문에 받은 만큼 되돌려 주기도 한다. 다만 시간이 좀 지연될 뿐이다.

• 심리대입: 정관궁에 정재가 있으면 세상의 모든 이치가 금전으로 연결이 된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돈으로 해결하는 방향에 대해서 무척 발달한 관찰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도 모든 거래를 금전으로 기준을 삼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금전이라고 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직업에 종사를 하더라도 이러한 방향에서 흥미를 보이게 될 가능성이 많다. 금융관련의 일을 하거나 이와 유사한 방면에서 직업을 얻기 쉽고 또 그러한 분야에 흥미가 많기 때문에 정밀하게 관찰하고 계산하는 직업에 종사를 하게 되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다만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자신의 영역에 대해서 간섭을 받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영역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일을 잘 하는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물론 정확한 계산으로 틀림이 없는 결과물을 제출할 것이므로 상사의 입장에서는 안달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세상만사가 수치로 계산이 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정재는 수치로 되지 않는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생각을 굳히게 된다. 경제(經濟)나 경영(經營)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이러한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이 즐거울 수가 있으므로 능력에 따라서 흥미를 보이는 분야에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