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겁재

작성일
2007-09-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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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친대입: 형제궁에 겁재가 있으면 형제간에 늘 먹을 것을 놓고 다투는 형상으로 대입을 하게 된다. 그래서 비교적 감정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많은데 만약 위기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오히려 형제들이 협력을 하여 외부의 세력과 대항을 하기도 하므로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형세라고 해석을 한다.

• 심리대입: 정관궁에 겁재가 있으면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다소 경쟁적으로 임하는 마음이 된다. 남의 노력들에 대해서 자신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겁 없이 혹은 무모하게 도전을 하기도 하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실패를 할 가능성도 많다. 왜냐하면 남의 성과는 작은 노력으로 얻은 것으로 생각이 되어 준비도 없이 달려들어서 시도를 하다가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복병을 만나는 형국이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 노력하여 얻은 결과라고 하기보다는 경쟁적으로 하다 보면 되는 것이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도를 하다가 목적을 이루면 힘이 나겠지만 그렇게 서둘다가 뜻을 이루지도 못하고 중간에 포기를 할 수도 있으므로 무엇이든지 시작을 할 적에는 신중하게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람을 밖에서 보게 되면 늘 무모해 보이고, 시기심(猜忌心)이나 질투심(嫉妬心)이 많아서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강하다고 인식을 할 수가 있으므로 그가 하는 말에 신빙성을 많이 두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한 결과는 신용(信用)이 없는 사람처럼 인식이 되어서 결국에는 사회에서 크게 성공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중간에서 좌절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은 사회의 복잡한 구조를 모두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해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