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사

작성일
2007-09-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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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는 거주지를 옮겨 보는 것으로써 개운을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직장을 따라서 이사가는 것이 아니라 운수를 바꾸려고 이사를 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 되는 것이다. 이 방면으로 발전한 학문은 方位學이라고 해서 또 하나의 학문이 되어있는데, 이 방위학은 그 출처가 기문둔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문은 모든 역학의 뿌리가 되는 것으로 생각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 이 방면으로 조언을 해 주기 위해서는 사주의 용신을 찾아서 말하게 되는데, 실은 서로 맞물리지 않는 이론이 있어서 문제이다. 방위학에서는 개인적인 대입을 하는 과정에서 나이 정도는 사용을 하지만, 그 나머지 특히 용신의 언저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명리학자의 안목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아무래도 용신의 방향으로 잡아서 이사를 권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사주에 수가 용신이면 방향은 북쪽이 되는 것이고, 목이 필요한 사람은 동쪽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좋겠다는 식이다. 그리고 이렇게 이사를 해서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다. 어디를 가던지 개인적인 운명은 그대로 작용이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어서 말이다. 그래도 개운의 차원에서 생각을 해보는 항목으로는 당당하게 끼여든다. 그래서 이렇게 잠시 언급을 하고 지나가는데, 대한민력에는 천기대요(天機大要)에서 해당 연도의 부분을 발췌해서 싣고 있으므로 구태여 전문적인 서적을 보지 않더라도 그대로 활용은 된다. 즉 이사를 하는데, 삼살방(三煞方)을 피하라는 식으로 조언을 해주는 것인데, 여기에다가 용신의 개념을 대입해서 설명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