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편관

작성일
2007-09-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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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친대입: 형제궁에 편관이 있으면 난폭한 형제를 만나게 되는 암시로 작용하게 된다. 어려서도 형들에게 많이 시달림을 당할 암시도 된다. 여하튼 가장 꺼리는 글자를 만났으니 주의해서 조심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게 된다. 형제의 요구에 대해서 거절을 할 수도 없는 입장에 처할 수도 있어서 자칫하면 자신의 월급봉투를 모두 형제에게 빼앗길 수도 있다. 그래서 재물에 대해서도 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심리대입: 정관궁에 편관이 있으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겠지만 자신은 열심히 한다고 하건만 정작 결과물은 다른 사람들이 다 차지하게 되고, 뒤치다꺼리만 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중요한 요직(要職)은 다른 사람이 다 차지하고 자신은 가장 힘들고 표시도 나지 않는 곳에서 애를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일을 하면서도 불평을 할 수도 없다는 것이 더욱 힘이 든다고 하겠는데, 비록 겉으로는 직장에서 고위직(高位職)을 얻는다고 해도 내심으로 힘든 것이 몇 배나 되기 때문에 결국은 즐겁지 않은 것이다. 즉 자신을 부려먹기 위해서 지위를 주는 것뿐이라고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소 힘이 든 일이 생기더라도 인내심으로 수용을 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이러한 성향의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온갖 일들을 모두 잘 처리하고 묵묵하게 불평이 없이 일을 잘 하는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에 더욱 편안하게 일을 맡기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혹 지나친 일을 당하더라도 별 군말이 없이 수용을 하기 때문에 심하면 바보로 취급을 할 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의 인내심 이후에는 반발을 하는 것도 좋다고 하겠는데,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잘 견디는 편이므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