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친대입: 형제궁에 정관이 있으면 부담스러운 형제를 만나게 된다. 부담스럽다는 것은 형제로 인해서 편안한 느낌이 들지 않고 왠지 꾸중을 들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 수가 있음을 의미한다. 원래 정관은 잘 된 것과 잘 못된 것에 대해서 구분을 하여 지적을 하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이 상할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미리 생각하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면 편안할 것이다.

• 심리대입: 정관궁에 정관이 있으면 세상사에서 늘 주의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마음이 된다. 긴장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 수가 있으며 남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나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기도 하므로 남들의 행동만큼은 따라서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다. 내가 하기 싫더라도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정관은 대체로 세상에 잘 적응하는 성향을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성분은 사회적인 동물로서 인간세상을 살아가는데 무척 중요한 요소라고 하겠으며, 그야말로 도태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면 다소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남들이 보기에는 무척 성실해 보인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일찍 출근하고 잠시도 놀지 않으며 항상 긴장하고 주변의 분위기를 살피는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쉽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남에게 미루지 않기 때문에 더욱 환영을 받게 된다. 더구나 윗사람에게는 깍듯이 공경하고 아랫사람은 성실한 자세로 안내하는 행동은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득점요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