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비견

작성일
2007-09-04 17:25
조회
7638

• 심리대입: 식신궁에 비견(比肩)이 있으면 표현하는 것이 능숙하지는 않는 형태를 띠게 된다.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그대로 표현하게 되어서 평소에 잘 아는 사람은 솔직한 면이 편안할 수가 있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퉁명스럽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것이 천성이라고 보게 된다.

표현하는 능력에 계교가 없어서 남들의 선호도가 떨어진다. 만약 사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와 같은 사람은 직원으로 채용할 경우에 밖으로 나아가서 활동하기에는 적합지 않을 것으로 판단을 하게 된다. 그 결과로 사업에서의 활용성이 부족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채용을 할 적에 아마도 뒤로 미뤄두게 될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다목적으로 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본다면 제한적으로 자신의 표현만 하는 것은 탐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표현력이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다른 십성과 비교를 해 본다면 가장 떨어지는 표현의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그렇게 인식이 되는 것이다. 비록 표현력은 떨어지더라도 비리(非理)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의기(義氣)는 매우 강하다. 그래서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면 오히려 이러한 사람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과에 도달하는데 오류가 없을 것이다. 다른 십성은 모두 제각각의 자신의 관점에서 말을 해 주는데 비견은 특별한 생각이 없이 있는 그대로를 말 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