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편인

작성일
2007-09-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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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대입: 식신궁에 편인(偏印)이 있으면 양면성(兩面性)을 나타내게 된다. 그 하나는 신비적(神秘的)인 표현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든다면, 세상의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며 종교적인 체험이나 영적(靈的)인 세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설명을 하여 당황스러운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또 하나는 자신의 생각에 부합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疑心)하고 부정(否定)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부분이다. 이것은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을 해야 하고 남의 말을 의지하고 따르기는 조심스럽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며 납득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거부하고 보는 입장을 취하게 되기도 한다.

늘 신비한 형태로 말을 하기 때문에 철학자로 불릴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속을 알 수가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하므로 어찌 생각을 해보면 신비로운 사람으로 불리거나 혹은 알 수가 없는 엉뚱한 사람으로도 인식이 될 수가 있다. 중요한 것은 현실성(現實性)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사회에서 쓰이게 될 가능성이 많이 희박하다고 하겠으니 이러한 경우에는 세상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다만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고 이러한 것에 대해서 말을 할 수가 있으므로 종교적(宗敎的)인 차원에서는 큰 평가를 받을 수가 있으니 세속적(世俗的)으로 적응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슬퍼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출세간(出世間)으로 능력이 발휘 되어 철학자(哲學者)의 영역으로 방향을 잡을 수도 있는 것으로 관찰을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