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비견

작성일
2007-09-04 16:10
조회
7847

• 육친대입: 자녀궁에 비견(比肩)이 있으면 자녀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 자신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이 되기 때문이다. 필요에 의해서 요청을 하면 도움이 되어 주지만 그 도움이 자신의 힘에 벅차게 된다면 거절을 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형편이 되면 도와주고 그렇지 않으면 어쩔 수가 없다고 하는 식이다.

• 심리대입: 상관궁에 비견이 있으면 그냥 되는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하므로 특별히 미래에 대해서 계획을 하거나 준비하는 것은 없다. 가는데까지 가보는 것으로 생각하므로 때로는 무계획으로 인해서 미래가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냥 그렇겠거니 하고 달리 자신의 허물을 생각하고 수정을 할 마음은 없다. 마땅히 준비 된 것도 없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지도 않아서 말년에는 일이 없는 노인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생계가 막연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