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格局論은 음(靜)이고, 用神論은 양(動)이다

작성일
2007-09-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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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단 정의를 내려본다. 그러니까 격국이나 용신이 서로 하나의 몸에서 출발한 양면이라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뭐든지 靜에서 動으로 진행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하겠다. 그래서 격국은 출발점에서 관찰이 되어야 하는 이론이라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용신론은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응용이 되는 이론이다. 정지가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용신론보다 격국론이 훨씬 우세하고, 활동을 하는 것에는 격국론 보다는 용신론이 우세하다. 이것은 결국 서로 자신이 설 자리가 별도로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즉 기본형은 격국으로 관찰을 하고, 변화형은 용신으로 살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격국을 살피는 것조차도 용신으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거나, 세상에서 살아가는 상황을 분석하는 것에도 격국론으로 해결을 보려고 한다는 것은 일단 기본이론의 확대해석일 것 같지만, 실은 월권(越權)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둘은 분명히 그 목적이 다른데, 초지일관 자신의 편견으로 밀어 붙이려고 하는 것은 일단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이유는 자평명리학은 누구를 위한 이론이 아니라, 상담자의 목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하는 이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