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合祿格 - 1

작성일
2007-09-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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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日 月 年

庚 戊 己 壬

申 午 酉 午



[解釋] 이 사주는 戊土 일간으로써 庚申시를 만나서 乙庚으로 합하고 卯申으로 합해서 합록격이 되었다. 가을에 생했으니 일찍이 발달하고 甲寅 乙卯대운은 흉운이다. 인성이 있으니 복이 줄어드는 구조이다.


(풀이) 이 사주는 酉月에 태어난 戊午 일주로써 이미 금기운이 깊었다. 年支의 午火는 무력하고, 의지를 할 곳은 日支의 오화 뿐이다. 그래서 인성이 용신이 된다. 금이 강하므로 인성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조이고, 목운은 혼란만 발생시킬 뿐이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설명으로 봐서는 북방의 수운을 잘 보냈다는 의미인 듯 싶다. 그렇다면 이것은 또 무슨 의미일까? 화용신이라면 수운은 나빠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어림도 없는 이론을 인정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남방운을 맞이하지 못했고, 어려서 戌土대운이 있었으므로 혹 그 운에 잠시 반짝 하다가 흐지부지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술토의 대운은 분명히 어릴 때 운이고, 좋은 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乙木을 이끌어와서 正官으로 삼아서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면 수목운에 발해야 할텐데, 이점도 문제라고 하겠다. 다행히 사주가 또 있으니까 다른 것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時 日 月 年

庚 戊 己 庚

申 午 丑 午



[解釋] 역시 戊日의 庚申시이니 합록격이다. 앞의 사주에서는 酉金이 묘를 충해서 申중의 庚金이 卯중의 乙木과 합을 해서 이끌고 오는데 불리했으나 여기에서는 그렇지 않으므로 귀하게 되었던 것이다. 午火는 水旺한 계절이어서 왕한 토가 화기를 흡수하므로 앞의 사주와는 상당히 다른 구조이다.


(풀이) 이 사주는 축월 무토가 약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食神을 용신으로 할 수가 있다고 보겠는데, 壬辰, 癸巳 대운이 쓸만할 것으로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몇 살 때 어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없으므로 대입을 시키기에는 불리한 면이 있다. 설명을 보니까 결국은 운세의 영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의 사주는 운이 북방으로 흘러갔고, 이 사주는 남방으로 흐른다. 사주는 비슷하지만, 운의 흐름이 차이가난다. 또 어려서 寅卯운도 천간에 庚辛금이 있어서 넘어갈 수가 있다고 본다. 아마도 그 영향이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더욱 구체적인 것은 자료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생략해야 하겠거니와 이 사주의 경우에도 관성을 끌어와서 귀하게 되었다고 하는 이론은 수긍을 하기가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