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時上一位貴格

작성일
2007-09-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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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日 月 年

庚 甲 庚 壬

午 午 戌 午



[解釋] 이 사주는 時干의 庚金으로 偏官을 삼는데, 다시 月干에 편관을 보게 되어 金旺節인 가을에 戊土조차 금을 생조하니 편관이 대단히 왕성하다. 傷官은 또 年日時支에 있으니 寅午戌의 火局 형태라 극히 왕하다 이때의 甲木은 午地에 死하고 금왕절에 허약하니 의지할 곳이 없는데, 다행히도 年干에 壬水가 금기운을 설하여 生木하니 一氣의 청함이 있다. 북동방의 운에서 대운이 도와주니 대귀하였다. 이른바 殺印이 化權한다는 말이 그대로 적용된 경우라고 하겠다.


(설명) 이 사주는 身弱用印格이다. 아마도 시상일위귀격이라고 한 것은 같은 신약용인격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에 편관이 있으면 더 귀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렇게 말한 것인지는 모를 일이다. 그러나 일단 이 사주는 술월 갑목이 剋洩이 교차되는 형국이어서 오로지 인성이 와야 만이 해결이 되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본다. 그래서 용신운이 왔을 때 더욱 분발을 하게 되겠지만 그야 아무렇거나 간에 일단 용신격으로 봐서는 신약용인격으로 보면 간단할 문제이다.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시상일위귀격이라고 해도 상황은 각기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시상일위귀격이 모두 귀하게 된다는 말도 통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 되던지 간에 시간에 편관이 있다면 그대로 일위귀격이 되는 까닭인데, 이것은 이치적으로 봐서 타당성이 없다고 봐야 옳겠다.







時 日 月 年

辛 乙 庚 丙

巳 酉 子 戌



이 사주도 역시 시상일위귀격이다. 時干에 편관이 있으니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해야 하겠다. 물론 운세가 남방으로 흘러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역시 身弱用印格이다. 가죽공장에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별수 없는 사람이다. 과연 시상일위귀격이라는 말이 해당되는지 모르겠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운이라고 본다. 다른 것은 구태여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물론 용신의 품질은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운이 아닌가 싶다. 월령을 차지하고 있는 인성의 위력이 그렇게 허약하지는 않은데에도 운이 도와주지 않으니까 기신들(金)을 제어하지 못하고 빈한하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시상일위귀격이라서 귀하게 될 사주라고 하는 것은 이미 표적을 벗어나버린 엉뚱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