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3)

작성일
2007-09-12 09:58
조회
2843

【滴天髓原文】




獨象喜行化地.而化神要昌.(獨象卽一行得氣)

독상희행화지.이화신요창.(독상즉일행득기)




【滴天髓徵義原文】




一者爲獨. 權在一人. 曲直炎上之類是也. 化者,食傷也. 局中化神昌旺. 歲運行化神之地. 名利皆遂也. 八字五行全備. 固爲合宜. 而獨象乘權. 亦主光亨.

일자위독. 권재일인. 곡직염상지류시야. 화자,식상야. 국중화신창왕. 세운행화신지지. 명리개수야. 팔자오행전비. 고위합의. 이독상승권. 역주광형.




‘한가지의 형상은 화하는 운을 좋아하니 화신이 창성하기 때문이다.’




“하나 라는 것이 독이 되는데, 이로 인해서 곡직이니 염상이나 하는 것이 발생하게된다. 화한다는 것은 식상을 말하는데 사주 가운데에 식상이 왕성하고 운에서는 다시 그 식상을 화하는 재운이 들어온다면 이름과 이익을 모두 얻게 된다. 사주에 오행이 모두 갖춰지면 좋은 일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한가지 형상으로 세력을 잡고 있는 경우에도 또한 그 주인공이 출세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강의】




일행득기격(一行得氣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즉 한가지의 성분으로 구성된 사주를 두고 하는 말인데, 곡직격이나 염상격 외에도 가색격(稼穡格) 종혁격(從革格) 그리고 윤하격(潤下格)도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사주에서는 식상이 사주에 있기를 바란다는 설명인데 당연한 이야기이다. 비겁이 왕할 경우에는 식상으로 흐르는 것이 가장 순응하면서 빼어난 것으로 봐야 하겠기 때문이고, 다시 식상이 운으로 가면서 재성을 보면 그 기운이 결실을 이루는 것이 되므로 부귀공명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이치적으로 타당하다고 보겠다.




그런데 다시 생각을 해보면 원국에서 이미 식상이 있다면 구태여 독상(獨象)이라고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고려를 해야 하겠다. 그러니까 식상이 있으면 식신격 또는 상관격이 되는 셈인데 무엇 때문에 구태여 독상으로써 일행득기격이라고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까 괜히 격국에 매여서 일행득기격이라고 하는 말보다는 식신격으로 놓고 재운을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그러니까 식상도 없어야 비로소 일행득기격 또는 독상이 되는 것이라는 점도 이런 기회에 한번 생각 해봐야 하겠다. 이 항목에 등장을 하는 예문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되실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부터는 임철초 선생님의 말씀이 아니고 서낙오 님의 부연설명이다. 책에는 이러한 구분이 없는데, 적천수천미에는 없는 내용임을 볼 적에 납득이 되고 아무래도 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자상하게 설명하신 것으로 봐서 그렇게 생각이 된다. 다만 참고를 하시면 되겠다. 이러한 부분이 발견되면 표시를 하도록 하겠다.




【徐樂吾增註】




甲乙日地支或局或方全. 不雜金. 爲曲直仁壽格. (寅卯辰爲方亥卯未爲局)

丙丁日地支或方或局全. 不雜水. 爲炎上格. (巳午未爲方寅午戌爲局)

戊己日地支辰戌丑未. 不雜木. 爲稼穡格.

庚辛日地支或方或局全. 不雜火. 爲從革格. (申酉戌爲方巳酉丑爲局).

壬癸日地支或方或局全. 不雜土. 爲潤下格. (亥子丑爲方申子辰爲局).

此五者皆從一方之秀氣. 不同正格之常情. 必要得時當令. 遇旺逢生. 但體質, 過於, 自强. 須以引痛爲妙. 而氣勢必有所關. 務須審察其情. 如木局見土運. 斯雖財神資養. 先要四柱有食有傷. 庶無分爭之慮. 見火運, 謂英華秀發. 須看原局有財無印. 方免反剋之殃. 名利可遂. 見金運, 謂破局. 凶多吉少. 見水運, 局中無火. 謂生助强神. 亦主光亨. 故舊有從强之說. 再行生旺爲佳. 若四柱先有食傷. 必主凶禍臨身. 如原局微伏破神. 須運有合冲之妙. 若本主失時得局. 要運遇生旺之鄕. 亦主功名小就. 苟行運偶逢剋地. 獨象立見凶災. 若局有食傷反剋之能. 方無大害. 總之干乃領袖之神. 陽氣爲强. 陰氣爲弱. 支乃會格之物. 方力較重. 局力較輕.獨象雖美. 只怕運途破局. 合象雖雜. 卻喜制化成功.

갑을일지지혹국혹방전. 부잡금. 위곡직인수격. (인묘진위방해묘미위국)

병정일지지혹방혹국전. 부잡수. 위염상격. (사오미위방인오술위국)

무기일지지진술축미. 부잡목. 위가색격.

경신일지지혹방혹국전. 부잡화. 위종혁격. (신유술위방사유축위국).

임계일지지혹방혹국전. 부잡토. 위윤하격. (해자축위방신자진위국).

차오자개종일방지수기. 불동정격지상정. 필요득시당령. 우왕봉생. 단체질, 과어, 자강. 수이인통위묘. 이기세필유소관. 무수심찰기정. 여목국견토운. 사수재신자양. 선요사주유식유상. 서무분쟁지려. 견화운, 위영화수발. 수간원국유재무인. 방면반극지앙. 명리가수. 견금운, 위파국. 흉다길소. 견수운, 국중무화. 위생조강신. 역주광형. 고구유종강지설. 재행생왕위가. 약사주선유식상. 필주흉화임신. 여원국미복파신. 수운유합충지묘. 약본주실시득국. 요운우생왕지향. 역주공명소취. 구행운우봉극지. 독상입견흉재. 약국유식상반극지능. 방무대해. 총지간내영수지신. 양기위강. 음기위약. 지내회격지물. 방력교중. 국력교경.독상수미. 지파운도파국. 합상수잡. 각희제화성공.




“甲乙 일에 태어나 지지에 方이나 局이 완전하고, 금이 섞이지 않으면 곡직인수격이라고 한다. 丙丁 일간이 지지에 方이나 局으로 되어있고 수가 섞이지 않으면 염상격이다. 戊己 일간이 지지에 진술축미로 되어있고 수가 없으면 가색격이다. 庚辛 일간이 지지에 方이나 局으로 되어있고 화가 섞이지 않으면 종혁격이다. 壬癸 일간이 지지에 方이나 局으로 되어있고 토가 섞이지 않으면 윤하격이다.

이 다섯 가지 격은 모두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빼어난 흐름이므로 정격의 일상적인 이치와는 뜻이 다르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월령을 장악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왕이나 생을 만나야 한다. 다만 체질이 지나치게 강하므로 모름지기 유통을 시켜야 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기세가 유통이 되니 모름지기 이러한 점에 잘 살펴야 하겠다.

예를 들면 木局이라고 할 적에 운에서 土를 만나면 비록 재성의 자양이 풍부해 지겠지만 보다 먼저 요구되는 것은 사주에 식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분쟁의 염려가 없는데, 즉 화운을 만나면 수기가 흘러서 재능이 발휘 될 것이다. 그러니까 모름지기 원국에서 재성이 있고 인성이 없다면 바야흐로 극하는 재앙을 면하게 될 것이고 뜻을 이룰 것이다. 그런데 금운을 보게 되면 목국이 깨어지니 흉은 많아도 좋을 일이 없다.

그리고 水運을 보게 된다면 사주에 화가 없을 때에는 다시 강한 일간을 생조하므로 좋다고 하겠는데, 그대로 종강격에 해당하는 구조와 같다고 하겠다. 그러니까 다시 강한 운으로 가도 무난하다고 하는 것인데 만약 사주에 이미 식상이 있다고 한다면 수운을 만나게 되면 틀림없이 흉하게 됨을 면할 수가 없다.

그리고 원국에 파신이 숨이 있다고 한다면 운에서는 합충의 묘한 변화가 발생해서 해소해야 한다. 만약 일간이 월령을 잃은 상태에서 국을 이루고 있다면 운에서는 다시 생왕하게 해주는 운을 만나야 하는데 그러면 다시 공을 어느 정도나마 이루게 되는 까닭이다. 행운에서 다시 극하는 (金)운을 만난다면 독상에서는 흉함을 그 자리에서 보게 될 것인데, 만약 사주에서 식상이 있어서 도리어 금운을 극하게 된다면 바야흐로 해로움이 없다고 판단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천간의 글자가 점령하고 있는 영역이 양기라면 강하게 되고 음기라면 약하게 되는 점도 고려한다. 또한 지지를 점령하고 있는 글자들에 대해서도 방이 된다면 비교적 힘이 강하고 국이 된다면 힘이 비교적 떨어진다고 본다. 독상이 비록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다만 두려운 점은 운에서 금운이 들어오는 것이다. 합상은 비록 난잡하기는 하지만 도리어 제화(制化)의 공을 이루므로 기뻐하는 것이다.”







【강의】




이 정도의 부연 설명이다. 특별히 탓을 할 부분은 없다고 하겠지만 없어도 되는 내용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냥 지나는 길에 한번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하겠다.




              丙 甲 丁 甲

              寅 辰 卯 寅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支全寅卯辰. 東方一氣. 化神者. 丙丁也. 發洩菁華. 格成曲直仁壽. 少年科甲. 早遂仕路之光. 行財地先有食傷化劫之功. 行金運又得丙丁回剋之能. 交壬破局傷秀. 降職歸田不祿.

지전인묘진. 동방일기. 화신자. 병정야. 발설청화. 격성곡직인수. 소년과갑. 조수사로지광. 행재지선유식상화겁지공. 행금운우득병정회극지능. 교임파국상수. 강직귀전불록.




“지지가 전부 인묘진 동방으로 되어있다. 여기에서 化하는 성분은 丙丁火가 되겠는데, 빼어난 기운을 유통시키니 곡직인수격이 되었다. 어려서 과거에 합격하고 일찍이 벼슬길이 순조로웠다 그리고 재운으로 흐르면서 사주 원국에서 식상이 겁재를 화하는 공덕이 있는데 에다가 금운을 가면서는 또 丙丁火가 원국에서 능히 제어를 하고 보호 해주며, 다시 임수 대운에는 화를 극하여 수기를 상하게 하니 직장에서 밀려나서 집으로 간 다음에 녹을 얻지 못했다.”







【강의】




사주는 참 좋았는데, 운에서 마땅치 못해서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아쉽게 되었다. 결국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운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사주는 이미 독상(獨象)이 아니라 식신격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낭월이 생각하기엔 아마도 이 항목에 어울리는 사주가 없으니까 적당하게 찾아서 우겨 넣은 것으로 생각이 된다. 철초님이 그 정도의 상황을 몰라서 여기에 넣은 것은 아닐 것으로 봐서이다.




              己 戊 丁 己

              未 子 丑 未

           己庚辛壬癸甲乙丙

           巳午未申酉戌亥子




天干戊己逢丁. 地支重重丑未. 子丑化土斯眞. 格象已成稼穡. 所不足者. 丑中辛金無從引出. 且局中丁火三見. 辛金暗傷. 未得生化之妙. 所以嗣息艱難. 若天干透一庚辛. 地支藏一申酉. 必多子.

천간무기봉정. 지지중중축미. 자축화토사진. 격상이성가색. 소부족자. 축중신금무종인출. 차국중정화삼견. 신금암상. 미득생화지묘. 소이사식간난. 약천간투일경신. 지지장일신유. 필다자.




“천간의 무기토가 정화를 만났고, 지지는 축미토로 중중하다. 또 자축이 합하여 토로 변화하는 맛도 있으니 격은 이미 가색격으로 되었는데, 부족한 것은 丑土 속에 辛金을 꺼낼 수가 없다는 점이다. 또 국 중에 정화가 셋이나 있으니 辛金은 암암리에 손상을 당하여 생화(生化)의 묘함을 얻지 못하였다. 그래서 자식을 얻기도 어려웠는데, 만약 천간에 庚金이나 辛金 중에 하나만 투출이 되어 있었거나 지지에 申酉 중에서 하나만 있었더라도 자식이 반드시 많았을 것인데 아쉽게 되었다.”







【강의】




기운이 흐른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는 점을 이런 사주를 보면서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금이 하나 있었더라면 이미 독상이 아니었을 것이다. 식신격 또는 상관격이 되는 셈이다. 그리고 이 사주는 어찌 보면 군겁쟁재의 형태도 띠고 있다. 그리고 이미 독상이 아닌 것은 子水가 끼여 있어서이다. 이 정도라면 구태여 독상이라고 할 필요가 없다고 봐서 실은 외격의 구조는 그리 흔한 것이 아니라고 봐야 하겠다.




              乙 丙 甲 丙

              未 戌 午 寅

            壬辛庚己戊丁丙乙

            寅丑子亥戌酉申未





支全火局. 木從火勢. 成炎上. 惜木旺剋土. 秀氣有傷. 書香難就. 武甲出身. 仕至副將. 行申酉運. 亦有戌未之化. 所以無咎. 亥運幸得未會寅合. 不過降職. 交庚子干無食傷. 支逢冲激. 死於軍中.

지전화국. 목종화세. 성염상. 석목왕극토. 수기유상. 서향난취. 무갑출신. 사지부장. 행신유운. 역유술미지화. 소이무구. 해운행득미회인합. 불과강직. 교경자간무식상. 지봉충격. 사어군중.




“이 사주는 지지가 전부 화국인데, 목은 화의 세력을 따라서 염상이 되었다. 아까운 것은 목이 너무 왕해서 토를 극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식상의 기운이 상하게 된다. 그러니 공부도 하기 어려웠고, 무과로 나갔는데, 벼슬은 부장급이 되었다. 운이 申酉의 금운으로 가자 또한 戌未의 조토를 유통시켜서 허물이 없었고, 亥水 대운에서는 다행히 未와 만나고 인과 합이 되는 바람에 직위가 약간 떨어지는 정도였는데, 庚子 대운으로 바뀌자 천간에 식상이 없으니 지지에서 충격을 만나면서 군중에서 죽었다.”










【강의】

염상격인 것은 사실이지만 습토가 없는 것이 아쉽고 역시 미토가 있음으로써 오행에서 金水만 빠졌으니 결국 독상은 아니라고 해야 하겠다. 억지로 염상격의 구조를 찾은 것으로 봐야 하겠다. 상관격으로 보고 재운을 기다리는 것으로 해석을 하면 되겠는데, 너무 조열해서 편고하니까 문관은 어렵고 해서 무관으로 진행이 되었던 모양인가 싶다.




              庚 庚 乙 庚

              辰 戌 酉 申

           癸壬辛庚己戊丁丙

           巳辰卯寅丑子亥戌




天干乙庚化合. 地支申酉戌全. 格成從革. 惜無水. 肅殺之氣太銳. 不但書香不利. 而且不能善終. 行伍出身. 官至參將. 一交寅運. 陣亡. 蓋局無食傷之故耳. 又寅戌暗拱. 觸其旺神也.

천간을경화합. 지지신유술전. 격성종혁. 석무수. 숙살지기태예. 부단서향불리. 이차불능선종. 행오출신. 관지참장. 일교인운. 진망. 개국무식상지고이. 우인술암공. 촉기왕신야.




“천간에는 을경이 합해서 금으로 변하고 지지는 신유술 방합으로 종혁격이다. 아깝게도 水가 없으니 강력한 살 기운을 띠고 있는 금이 너무 예리하다. 그래서 다만 공부를 못했을 뿐만 아니라 또 좋은 결말도 어렵게 되는데, 보병출신으로 벼슬이 참장까지 이르렀으나 寅木 운으로 바뀌자 군진에서 죽었다. 이것은 사주에서 식상이 없었던 까닭이다. 또 寅戌이 합을 하니 그로 인해서 사주에 왕성한 금의 성질을 건드린 것도 있을 것이다.”







【강의】




여전히 土金木이 있으니 독상이라고 하기에는 좀 서운하다. 그렇거나 말거나 식상이 없는 것은 참으로 아쉽다고 하겠다. 그렇다고 화가 뚜렷하게 나와 있는 것도 아니니 용신이 보이지 않는 사주라고 해도 되겠다. 이런 사주는 수운이나 화운이 모두 좋은 것으로 봐도 되겠다. 인목의 운이 寅戌의 작용이 있었을 것이라고는 하셨지만 아무래도 그보다는 군겁쟁재의 작용이 아닌가 싶다. 인술은 실제로 합의 작용이 없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그냥 관습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셨다고 이해를 하면 되겠다.




              壬 癸 辛 壬

              子 丑 亥 子

           己戊丁丙乙甲癸壬

           未午巳辰卯寅丑子




地支亥子丑. 干透壬辛. 局成潤下. 喜行運不背. 書香早遂. 甲寅運秀氣流行. 登科發甲. 乙卯官途平坦. 有縣令而遷州牧. 丙運由原局無食傷之化. 羣劫爭財. 不祿.

지지해자축. 간투임신. 국성윤하. 희행운불배. 서향조수. 갑인운수기류행. 등과발갑. 을묘관도평탄. 유현령이천주목. 병운유원국무식상지화. 군겁쟁재. 불록.




“地支는 亥子丑에다가 천간에는 임수와 신금이 있어 윤하격이 이뤄졌다. 반갑게도 운도 어기질 않아서 일찍이 공부를 많이 했고, 甲寅 대운에는 수기가 유행을 하니 수석으로 합격하고 등과했으며 乙卯대운에도 벼슬길이 평탄했다. 그래서 현령으로 시작해서 주목으로 옮겼는데, 병화대운은 원국에서 식상의 유통이 없는 바람에 군겁쟁재가 일어나서 죽었다.”







【강의】




여기에서는 군겁쟁재의 탈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정확한 설명이라고 보겠다. 원국에서 水가 목을 보지 못했던 탓도 타당하다고 보인다. 그러고 보면 일간의 기운이 너무 강한 경우에는 식상이 없는 상태에서 재운이 오면 좋을 까닭이 없다고 정리를 해도 무리가 없겠다. 다들 그렇게 깨어진 것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고, 여기에서 군겁쟁재의 재앙을 느낄 수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