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지지(5)

작성일
2007-09-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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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滴天髓原文】




支神只以冲爲重 刑與穿兮動不動

지신지이충위중 형여천혜동부동




【滴天髓徵義原文】




地支逢冲. 猶天干之相剋也. 須視其强弱喜忌而論之. 至於四庫之冲. 亦有宜不宜. 如三月之辰. 乙木司令. 逢戌冲,則戌中辛金亦能傷乙木. 六月之未. 丁火司令. 逢丑冲,則丑中癸水亦能傷丁火. 按三月之乙. 六月之丁. 雖屬退氣. 若屬司令. 竟可爲用. 冲則受傷. 不足用矣. 所謂墓庫逢冲則發者. 後人之謬論也. 墓者墳墓之意. 庫者木火金水收藏埋根之地. 如木火金水之天干. 地支無寅卯巳午申酉亥子之祿旺. 全賴辰戌丑未之身庫通根. 逢冲則微根盡拔. 未有冲動而强旺者也. 如不用司令.以土爲喜神. 冲之有益無損. 蓋土動則發生矣. 刑之義無所取. 如亥刑亥. 辰刑辰. 酉刑酉. 午刑午. 謂之自刑. 本支見本支. 是謂同氣. 何以相形. 子刑卯. 卯刑子. 是謂相生. 何以相形. 戌刑未. 未刑丑皆爲本氣. 更不當刑. 寅刑巳. 亦是相生. 寅申旣冲. 何必再刑. 穿卽害也. 六害由六合而來. 冲我合神. 故爲之害. 如子合丑而未冲. 丑合子而午冲之類. 子未之害. 無非相剋. 丑午寅亥之害. 乃是相生. 何以爲害. 總之刑且不足爲憑. 解之義尤爲穿鑿. 總以論生剋爲是. 至於破之義. 非害卽刑也. 尤屬不經. 削之可也. (刑害之義祥命理尋源宜參閱之)

지지봉충. 유천간지상극야. 수시기강약희기이논지. 지어사고지충. 역유의불의. 여삼월지진. 을목사령. 봉술충,즉술중신금역능상을목. 육월지미. 정화사령. 봉축충,즉축중계수역능상정화. 안삼월지을. 육월지정. 수속퇴기. 약속사령. 경가위용. 충즉수상. 부족용의. 소위묘고봉충즉발자. 후인지류론야. 묘자분묘지의. 고자목화금수수장매근지지. 여목화금수지천간. 지지무인묘사오신유해자지녹왕. 전뢰진술축미지신고통근. 봉충즉미근진발. 미유충동이강왕자야. 여불용사령.이토위희신. 충지유익무손. 개토동즉발생의. 형지의무소취. 여해형해. 진형진. 유형유. 오형오. 위지자형. 본지견본지. 시위동기. 하이상형. 자형묘. 묘형자. 시위상생. 하이상형. 술형미. 미형축개위본기. 갱부당형. 인형사. 역시상생. 인신기충. 하필재형. 천즉해야. 육해유육합이래. 충아합신. 고위지해. 여자합축이미충. 축합자이오충지류. 자미지해. 무비상극. 축오인해지해. 내시상생. 하이위해. 총지형차부족위빙. 해지의우위천착. 총이론생극위시. 지어파지의. 비해즉형야. 우속부경. 삭지가야. (형해지의상명리심원의참열지)




‘지지는 다만 충이 중요하고, 형이나 파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지지에서 충을 만나는 것은 천간에서의 극을 보는 것과 같다. 모름지기 일주의 강약과 희용신인지 기구신인지를 봐서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진술축미의 충돌도 또한 마땅할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가령 예를 들어서 봄날의 辰月에 乙木이 당령이라면 戌土의 충을 만났을 경우 술토 속의 辛金도 또한 능히 진토 속의 을목을 상하게 할 것은 틀림없는 것이다. 또 未月이라고 할 경우에 丁火가 당령이라고 한다면 丑土와 충을 만났을 경우에는 축토 속의 癸水도 역시 정화를 손상시킬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3월의 乙木나 6월의 정화는 비록 퇴기(退氣)에 속한다고는 하지만 만약 당령이 되었다고 한다면 마침내 용신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인데, 충이 되어서 손상을 받아버린다면 용신으로 쓰기에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니까 묘고는 충해야 열어서 꺼내 쓴다는 말은 나중 사람들의 잘못된 논리이다.

생각해 보라 고(庫)라고 하는 것은 木火金水의 뿌리를 묻어서 감춰두는 곳인데, 가령 목화금수가 천간에 있고 지지에 확실한 뿌리(寅卯의 木뿌리나 巳午의 火뿌리나 辛酉의 金뿌리나 亥子의 水뿌리)에 해당하는 祿旺이 없다면 오로지 진술축미의 자신들 창고에 뿌리를 내려서 의지하려고 할 것인데 충을 만나게 되면 미약한 뿌리가 뽑혀버릴 것이니, 충으로 인해서 강해진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 사령한 글자를 용신으로 쓰지 않고 土 자체를 희신으로 쓴다면 충이 되었을 경우에는 도움은 있을지라도 해는 없다고 봐야 하겠으니 대개 토의 경우에는 충하면 동하는 까닭이다.




刑의 뜻은 취할 바가 없다. 가령 亥가 亥를 형한다든지 辰辰형 酉酉형 午午형을 말하면서 자형(自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같은 기운인데 어째서 서로 형한다는 말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子水가 卯木을 형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또 서로 상생이 되는데 무슨 연유로 형을 한다는 말인지도 설명이 궁색할 뿐이다. 戌未刑과 未丑刑을 말하는데, 이것도 역시 같은 토이니 별도로 형을 할 필요가 없다. 寅木이 巳火를 형한다고 하지만 역시 木生火의 이치가 존재할 뿐이며, 寅申이 형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이미 충이 되어 있는 것이라 다시 형을 거론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리고 천(穿)이라고 하는 것은 육해(六害)를 말한다. 육해는 六合에서 왔는데, 내가 합하려고 하는 것을 충하는 글자가 해가 되는 것으로 된다. 예를 든다면 子丑이 합하려고 하는데 未土가 있으면 충이 되므로 자의 입장에서는 미토가 해가 된다. 또 반대로 축토의 입장에서는 午火가 자수와 충하므로 丑午를 해라고 하는 것 등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子未害는 土剋水의 원리에 벗어나지 않음을 알 수 있는 일이다. 丑午나 寅亥는 서로 상생의 원리가 존재하게 되는데 다시 해를 거론하게 되는가 말이다.

한마디로 형이라고 하는 것은 믿을 것이 못되는데 해의 뜻은 더욱 말이 되기에 군색한 의미여서 엉뚱한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니까 생극으로써 논하는 것이 옳을 뿐이다. 특히 파(破)라고 하는 것은 살펴보면 모두 해가 아니면 형에 속하는 것들이다. 더욱 무시해도 좋을 것이니 이제는 명리서에서 삭제를 해야 한다.”







【강의】




충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경우에 자오충 묘유충이나 인신충 사해충에 대해서는 달리 언급을 할 필요가 없이 타당하다고 보신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략을 하셨고, 다만 진술축미의 지에 대한 충은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셔서 자세하게 예까지 들어 보여 주시면서 말씀을 하고 계신 심정을 또 헤아려야 하겠다. 이렇게 까지 말씀하시는 것은 그 당시의 흐름이 고지에 대한 충돌이 절대적인 진리로써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고 하는 것을 암암리에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경하게 언급을 하게 되는데, 뒤에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아버리는 것이다. 물론 철초님의 원리에 많은 비중을 두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 낭월이가 생각을 해봐도 당연한 이야기이므로 그대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벗님께서도 이러한 생각에 동의를 해주시기 바라는 마음도 강하다. 왜냐면 그래야 자연의 올바른 이치를 관찰할 수가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낭월이는 철초님을 숭배하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올바른 안목으로 진리에 입각해서 관찰하는 학자를 존경할 뿐이다. 명성은 실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철초님을 보면서 그의 현실개탄과 바로잡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는 소신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벗님께서도 이러한 심정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보는 것이다. 그리고 자평진전에서도 심효첨 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역시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이므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 보인다.(子平眞詮評註-2권 중. 論墓庫刑冲之說)




이러게 이치에 합당하고 앞뒤가 선명한 설명을 읽으면서 속이 시원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마도 벗님은 갈등을 해보시지 않은 것으로 봐도 좋겠다. 그만큼 많은 학자들을 괴롭혀온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刑冲破害는 신살과 또 다르게 학자를 억압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신살을 무시한다고 하면서도 형파해 만은 사용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학자도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이제 여기에서 이러한 쓰레기는 모두 일소(一掃) 해버리고 자연의 이치로 돌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주시기 바란다. 철초님이 그렇게도 삭제를 하라고 이르셨건만 이 시대의 우리가 아직도 이 용어를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슬플 뿐이다.




              癸 壬 辛 丙

              卯 子 卯 子

            己戊丁丙乙甲癸壬

            亥戌酉申未午巳辰




壬子日元. 支逢兩刃. 干透癸辛. 五行無土. 年干丙火臨絶. 合辛化水. 最喜卯旺提綱. 洩其精英. 能化劫刃之頑. 水氣流行. 爲人恭而有禮. 和以中節. 至甲運木之元神發露. 科甲連登. 午運得卯木洩水生火. 及乙未兩運. 官之郡守. 仕途平順. 以俗論之. 子卯無禮之形. 且傷官陽刃逢刑. 必至傲慢無禮. 凶惡多端矣.

임자일원. 지봉양인. 간투계신. 오행무토. 연간병화임절. 합신화수. 최희묘왕제강. 설기정영. 능화겁인지완. 수기류행. 위인공이유례. 화이중절. 지갑운목지원신발로. 과갑연등. 오운득묘목설수생화. 급을미양운. 관지군수. 사도평순. 이속론지. 자묘무례지형. 차상관양인봉형. 필지오만무례. 흉악다단의.




“壬子日元이 地支에 두 개의 양인에 해당하는 子水를 만났고 천간에 癸水와 辛金이 있다. 그리고 五行중에 土가 없는 상태이고, 년간의 丙火는 절지에 임하고 또 辛金과 합하니 水로 화하는 형상이다. 가장 기쁜 것은 卯木이 월령을 잡고서 왕한 형상이어서 빼어난 기운을 설하고 있어서, 능히 겁재와 양인의 강한 고집을 화하게 되어 수의 기운이 흐름을 타는 것이다. 사람됨이 공손하면서도 예의가 있었고, 또 화평한 가운데에서도 절도가 있었다. 甲木의 운이 되자 목의 원신이 나타나니 벼슬이 연이어서 올라가고 오화대운에서는 묘목이 水를 설해서 火를 생하는 바람에 乙未대운까지 상승하여 벼슬이 군수에 이르게 되었으며 평탄하게 잘 보냈다. 흔히 말하기로 든다면 子卯의 무례형이 있고, 또 상관과 양인까지 있는 사람이니 반드시 오만하고도 무례하다고 해야 할 것이며 흉악한 일이 많다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강의】




여기에서는 자묘의 형에 대해서 부당함을 말하고 있다. 역시 수생목의 이치 외에 다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봐서 그대로 동의하면 되겠다. 그리고 특히 子卯의 형은 그 이름이 무례지형(無禮之刑)이라고 하는 별명에 대해서 씹고 있는 것으로도 생각을 해봐야 하겠다. 그래서 특히 예의가 바리고 어쩌고 하는 설명을 하시는 것이다. 혹 모르실까봐 언급을 드렸다.




              丁 庚 乙 辛

              亥 辰 未 未

            丁戊己庚辛壬癸甲

            亥子丑寅卯辰巳午




庚辰日元. 生於季夏. 金進氣. 土當權. 喜其丁火司令. 元神發露, 而爲用神. 能制辛金之劫. 未爲火之餘氣. 辰乃木之餘氣. 財官皆通根有氣. 更妙亥水潤土養金,而滋木. 四柱無缺陷. 運走東南. 金水虛. 木火實. 一生無凶無險. 辰運午年. 財官皆有生扶. 中鄕榜. 由琴堂而遷司馬. 壽之丑運.

경진일원. 생어계하. 금진기. 토당권. 희기정화사령. 원신발로, 이위용신. 능제신금지겁. 미위화지여기. 진내목지여기. 재관개통근유기. 갱묘해수윤토양금,이자목. 사주무결함. 운주동남. 금수허. 목화실. 일생무흉무험. 진운오년. 재관개유생부. 중향방. 유금당이천사마. 수지축운.




“庚辰 日元이 늦여름에 태어났으니 金은 진기(進氣)에 해당하고 土는 월령을 잡게 된다. 반가운 것은 丁火가 당령을 한 것인데, 다행히도 時干에 정화가 투출까지 되었으니 용신으로 삼는다. 그래서 辛金의 겁재를 제어하는데, 未土는 火의 여기에도 해당하고, 辰土는 또한 목의 여기이기도 하니 財官이 모두 통근을 해서 유기하다고 보겠다. 다시 묘한 것은 亥時에 태어나서 亥水로 하여금 토를 윤택하게 하여 금을 생하게 하며 다시 木도 기르게 된다. 그러니 사주에는 결함이 없다고 하겠다. 운이 東南으로 달리자 金水는 허약하게 되고 木火는 강력하니 일생동안 흉함이 없었다. 辰土 대운의 午火년에는 재관이 모두 생부를 만나니 향방에 붙고, 그로 인해서 금당까지도 올라서 사마가 되었으며 수명은 丑土까지 달했다.”







【강의】




무슨 의미로 이 사주가 나와 있는지 얼른 납득이 되지는 않는다. 아마도 辰亥의 원진살을 보고서 삽입시킨 것일까? 내용상으로는 달리 형충파해의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면 되겠다. 그런데 다음의 사주를 보면 비로소 납득이 되실 것이다. 혹 이 사주에서 재관이 庫에 들어있는데, 충을 받지 않으니 별 볼일이 없는 사주라고 생각을 하셨다면 다음의 사주에서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丁 庚 乙 辛

              丑 辰 未 丑

           丁戊己庚辛壬癸甲

           亥子丑寅卯辰巳午




此與前造大同小異. 財官亦通根有氣. 前則丁火司令. 此則己土司令. 更嫌丑時. 丁火熄滅. 則年干辛金肆逞. 冲去未中木火微根. 才官雖有若無. 初運甲午. 木火並旺. 蔭庇有餘. 一交癸巳. 剋丁拱酉. 劫傷並旺. 刑喪破耗. 壬辰運妻子兩傷. 家業蕩焉無存. 削髮爲僧. 以俗論之. 丑未冲開才官之庫. 名利兩全也.

차여전조대동소이. 재관역통근유기. 전즉정화사령. 차즉기토사령. 갱혐축시. 정화식멸. 즉년간신금사령. 충거미중목화미근. 재관수유약무. 초운갑오. 목화병왕. 음비유여. 일교계사. 극정공유. 겁상병왕. 형상파모. 임진운처자량상. 가업탕언무존. 삭발위승. 이속론지. 축미충개재관지고. 명리양전야.




“이 사주는 앞의 命造와 별 차이가 없다. 재관도 역시 통근되어 기운이 있어 보인다. 앞 사주는 丁火가 당령이 되었고, 이 사주는 己土가 당령이 된 것이 다르다. 그리고 다시 싫은 것은 丑時에 태어났다는 것인데, 그래서 丁火는 꺼질 지경이라고 봐야 하겠다. 즉 년간의 신금이 더욱 날뛰게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축미충으로 인해서 未土 속의 木火의 약한 뿌리가 모두 깨어지기도 하므로 있으나 마나이다. 초운은 甲午라 木火의 기운이 함께 왕성한 연고로 부모의 보살핌이 넉넉했지만 癸巳 대운으로 바뀌자 丁火를 극하게 되고 유금까지 불러들이니 겁재와 상관이 함께 왕성해져서 고통이 대단했다. 壬辰운에서는 처와 자식이 모두 죽었고, 가업이 탕진되어 전혀 남은 것이 없었으니 결국 머리 깎고 중이 되었다. 흔히 하는 말로 비유를 한다면 ‘축미충으로 해서 재관의 고가 열렸으니 이름도 얻고 재물도 모을 것’이라고 할 모양이다 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강의】




이 사주를 보면서 앞의 사주가 등장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즉 충미충의 해악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이 사주에서 충으로 고가 열린다는 말을 하게 된다면 앞의 사주는 충이 없어서 고가 열리지 않았으니 쓸모가 없는 사람이 되어야 마땅할 것인데, 어째서 앞사람은 사마의 벼슬까지 했는데, 축미충으로 고가 열렸다는 이 사람은 세상에서 된 것이 아무 것도 없느냐는 항의성 비교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다. 이렇게 명명백백한 논리와 자료를 들어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명리학자님들이 외면한다면 달리 할 말이 없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