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稼穡格

작성일
2007-09-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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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日 月 年

癸 戊 己 戊

丑 辰 未 戌



[解釋] 이 사주는 戊土가 地支에 辰戌丑未를 깔고 있으니 가색격인데, 戊癸합으로 인해서 계수는 크게 꺼리지 않아도 된다. 초운의 금운에서는 대길하고 좋았는데 이어지는 수목의 운은 이번 생에 찾아먹을 운명이 아닌 것이 참으로 아쉽다. 일주가 화개살에 앉아 있으니 수도를 하는 사람이요 과숙살이 든데다가 또 공망이어서 신앙심이 강하니 진리탐구와 수도에 전념하여 眞人의 이름을 후세에 남겼다.


(풀이) 이 사주는 가색격이 온전하다고 하겠다. 즉 從旺格이다. 종왕격 중에서 특히 토가 모여서 된 경우를 가색격이라고 부를 뿐이다. 화토운은 반갑고 금운도 좋으나, 수목운은 흉하다. 출가를 해서 수도를 하였으니 운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게 되는데, 만약 그러지 않고 그냥 세간에서 승부를 다퉜다면 천명은 훨씬 짧았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컨데, 운이 불량한 사람은 정신계 쪽으로 수련을 하는 것이 가장 길한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