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六壬趨艮格

작성일
2007-09-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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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日 月 年

壬 壬 壬 壬

寅 寅 寅 寅



[解釋] 이 사주는 壬水가 寅木이 많으니 大貴하고 대권을 장악할 사주이다. 다시 天元一氣도 되니 청귀하다. 巳火대운은 삼형이 되니 장애가 있고, 午火운은 寅木을 기반으로 묶어서 불로 화하므로 불길하고 申金운은 인목을 충해서 나쁜 재앙이 발생한다.


(풀이) 이 사주는 寅月의 壬寅일주로써 사주 전체가 壬寅으로 구성된 점이 특이한데, 명리정종에서는 이 사주를 從兒格으로 보았다. 일리가 있다고 보는데, 다만 요즘 이 사주를 만났다면 傷官用劫格이 되지는 않을는지도 고려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인목이 많아서 겁재를 필요로 한다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물론 ‘웬만하면 정격으로’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보는 것이다. 왜냐면 천간에 네 개나 버티고 있는 임수의 세력도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아 보여서이다.

다만 적천수에서는 ‘종아불론신강약(從兒不論身强弱)’이라고 해서 종아를 한다면 구태여 신강한 것에 대해서는 논할 필요가 없다는 가르침이 있기는 하다. 종아격에 申金운은 흉하기도 하지만, 정격이라고 해도 신금 하나가 와서 목을 극하기에는 너무 무력해 보인다. 그래서 혹 정격이라고 하더라도 신금의 운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된다. 참고로 추간이라는 말은 간을 쫒는다는 의미인데, 여기에서의 간은 주역의 방위에서 東北方 즉 丑寅方을 말하게 되는 것인데, 寅木이 많으니까 멋을 부리느라고 艮이라는 글자를 쓴 것으로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