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음양론(陰陽論)

작성일
2007-09-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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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본격적으로 음양오행의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역학의 정의에 대해서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는 못하다고 해도, 그런대로 대략적인 분위기는 파악이 되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음양오행의 이치를 궁구함에 있어서 가장먼저 음양의 이치를 파악해 보는 것이 순서이다. 그래서 이번 장에서는 음양에 대한 이해를 해보는데, 실은 음양이라고 해서 오행과 분리해서 별도로 존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져서 들숨과 날숨처럼 연결되어져 있으니, 이것을 별도로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밖에 없다.

그런 줄은 알면서도 이렇게 음양론이라는 항목을 만들어 본 이유는 초학자들로 하여금 개별적으로 그 형상을 이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 놓고 나서는 나중에 다시 한 덩어리로 모은다는 것을 이해하고서 공부에 임해주시기 바란다. 음양이라는 분류를 하기에 앞서서 음양이 생기기 이전에는 어떻한 상황이었는지 잠시 생각을 해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