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破字占

작성일
2007-09-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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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점은 이미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서 한두번쯤 들어 보셨을 것이다. 특히 이성계의 문(問)자 풀이는 너무나 유명하다. 같은 물을 문자인데도 거지가 물으면 문앞의 입이니 빌어먹을 팔자라고 해석을 하고, 이성계가 물으니 좌군우군(左君右君)하니 임금의 팔자라고 했다지 않은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전설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자를 풀이해서 점을 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점이니까 그 사람이 어떤 글자를 짚었다면 그에 따르는 풀이는 점술가의 안목에 해당하는 영역일 것이다. 근래에 파자점이라는 책도 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