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壬

작성일
2007-09-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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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삼전사과(三專四課)라고도 부르는 참으로 난해한 점술이다. 삼전사과라는 말은 육임의 점과를 만드는 공식의 형태를 일러서 하는 말이다. 예전에 육임이 귀신도 놀라게 만든다는 말에 혹~해서 한번 배워볼거라고 대단히 큰 마음을 내고서 덤벼들었지만, 책으로써는 도저히 될일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던 기억이 새롭다. 그래서 육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흔들리는 것이다. 육임이라는 학문은 대단히 오래 되었다고 보여진다. 말로는 5천년 전이라고 하지만, 어쨌던 주역과는 전혀 별개로움직이는 점술의 황제적인 영역이다. 그리고 방법도 이론적인 것만으로는 정답이 상당히 어렵게 되어있기 때문에 아마도 기도라던지 명상을 통해서 감지해야 만이 제대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기도 한다. 대단히 복잡하기 때문에 특별히 흥미가 있으신 분은 관계서적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육임에 따른 서적으로는 명문당의 육임정의(六壬精義)가 있고, 상지사에서 나온 육임정단법총론(六壬正斷法總論)이 있고, 갑을당에서 나온 육임신단극비전(六壬神斷極秘傳)이라는 책도 있다. 이 외에도 몇권의 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책을 갖고는 답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단단히 결심을 하고 덤벼드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