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先生)이든 스승이든 연지의 정인궁(正印宮)을 선생궁(先生宮)으로 보면서 관찰하게 된다. 선생의 인연은 주로 어려서 맺어지게 된다. 연지는 나이로 따져서 10여세가 되는데, 이러한 시기에는 부모의 품을 떠나서 교육을 받게 되는 시기에 해당하기도 하므로 적당한 대입이 되는 것으로 관찰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연지를 선생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정인궁에 편관이 있다면 자신의 선생은 엄격한 사람이 되기 쉽다고 해석을 하게 되고, 상관이 있다면 재미있는 선생을 만나게 된다고 해석을 하게 되는 것으로 기본을 삼는다. 그리고 연지에 편재가 있으면 본인은 선생의 인연이 기능위주로 인연을 맺게 된다고 해석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편재는 필요한 경우에만 배우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인이 있으면 올바른 선생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으므로 자상한 선생을 만나서 배우고자 하는 것을 모두 잘 배우게 되는 인연으로 해석을 하게 된다.

또 연지에 관인(官印)이 있으면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스승의 인연으로 연결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겠고, 스승이 가르치는 말씀을 그대로 수용하고자 노력을 하게 되고, 식재(食財)가 있으면 기능에 대해서 수용을 하는 것으로 해석을 할 수가 있으므로 단순히 내가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인연 정도로 보게 되므로 스승의 인연을 만나기는 어렵다고 판단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