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配偶者)의 궁합(宮合)이나 육친(肉親)에 대한 궁합(宮合)이 이해가 되었다면 사회적(社會的)으로 만나는 사람들과의 궁합을 이해하는 것은 더욱 간단한 문제이다. 다만 일간(日干)대입으로만 살펴서 해석을 해도 되는 경우가 있고, 궁(宮)을 함께 살펴야 할 경우도 있다는 것을 주의하는 것이라면 충분하다.

어떤 경우에 궁을 살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기준을 잡는다면 아마도 살펴보고자 하는 대상의 관계를 십성으로 대입한 다음에 부모(父母)와 유사한 관계라고 한다면 연주(年柱)를 바탕으로 볼 수가 있을 것이고, 형제(兄弟)와 유사한 관계라고 한다면 월지를 볼 수가 있을 것이며, 자녀(子女)와 유사한 관계라고 본다면 시지를 살펴서 관찰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로 대입하기가 곤란하다고 판단이 되면 궁과는 무관하게 일간 끼리만의 관계를 살펴서 해석을 하면 되므로 기본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아래의 상황을 살펴서 어떻게 대입하게 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무난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