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모친과의 궁합

작성일
2007-09-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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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어머니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살피는데 일반적인 관념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즉 어머니는 사랑의 화신이라거나 자애로운 분이라는 형태의 어머니라는 말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하겠다. 그야말로‘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고’의 노랫말처럼 관념적(觀念的)인 어머니의 상이 되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대입을 하는 것은 그것과는 별개로 구체적인 자신과 모친의 인연을 살피는 것이며 이것만이 진실이라고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