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개인심리(個人心理)와 일주론(日柱論)

작성일
2007-08-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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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심리는 그야말로 철저한 개인의 타고 난 특성을 논하게 된다. 자평명리학에서는 일주(日柱)가 그 대표가 되는데, 일간(日干)을 그 사람의 주체로 보게 되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이러한 결론은 필연적으로 정해졌다고 해도 되겠다. 앞으로 사주심리학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 점차로 일주(日柱)의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개인심리는 일주에서 파생되어 나간다는 것으로 확실한 결론을 맺을 수가 있을 것으로 본다.

개인의 특성에는 기본형(基本形)이 60가지가 된다. 육십갑자(六十甲子)이니 당연하고, 이것이 기본적인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이러한 일주(日柱)를 기준으로 해서 주변을 관찰하면서 확장시켜 나가는 것인데 이러한 것을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가 있겠다. 일반적으로 숫자를 표시하게 되면 이해가 빠른 것을 생각하여 표시를 해 보도록 한다.

 

일주(日柱)=60가지 경우의 심리형태

위의 경우+월간(月干)=600가지 경우의 심리형태

위의 경우+시간(時干)=6,000가지 경우의 심리형태

위의 경우+월지(月支)=72,000가지 경우의 심리형태

위의 경우+시지(時支)=864,000가지 경우의 심리형태

위의 경우+년간(年干)=8,640,000가지 경우의 심리형태

위의 경우+년지(年支)=103,680,000가지 경우의 심리형태

 

여기에다가 다시 대운(大運-5년)을 곱해야 하고, 다시 세분하게 되면 년운(年運-1년)으로도 곱해야 한다. 이러한 것을 일일이 곱하여 나타내는 숫자는 매우 크겠지만 그러한 것으로 우월성을 나타낼 필요는 없다고 하겠다.

그렇지만 심심풀이삼아 나눠서 확인을 해보면, 이렇게 어마어마한 수치가 된다. 이것은 한 사람의 사주로 나타 낼 수 있는 사람의 심리구조를 종합한 결과인데, 1억 가지 이상의 다양한 사람의 형태를 읽을 수가 있다는 것은 일찍이 듣도 보도 못한 수치일 것이다. 보통 서양의 심리학자들이 분류하는 몇 십 가지 정도로는 비교를 거부하는 대단한 변화의 심리형태라고 이해를 할 수가 있을 것이고 사실은 이 정도의 변화는 되어야 사람을 이해하는데 뭔가 조금 도움이 된다고 할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론 이러한 변화를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게 됨으로 해서 종합할 수가 있다는 것은 아무리 할인을 해서 생각해도 너무나 신나는 일임은 두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가 가능하도록 기초적인 길을 닦아 둔 선생님에 대해서 살펴보고 마음으로나마 선지자(先知者)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는 것도 후학의 도리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