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개인심리학(個人心理學)

작성일
2007-08-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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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인적인 심리학에 대해서 살펴보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자평명리학에서 추구하는 개개인의 본질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즉 각각의 사람이 태어나는 그 출생순간, 천지(天地)에 운행하는 기운의 영향을 받아서 일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는 물론이고, 그의 심층 내부에 존재하는 마음도 여기에 나타나게 된다고 하는 것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할 수가 있겠다. 성정(性情)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성(性)은 이성(理性)으로, 정(情)은 감정(感情)으로 이해가 되는데, 이러한 것을 연구하게 되었던 것은 자평명리학으로 개인적인 운명(運命)을 연구해 오는 과정 속에서 심리에 관심이 많았던 학자들의 노력으로 더욱 발전을 해 왔다고 할 수가 있겠다.

앞으로 이러한 개인심리학에 대해서 연구를 하게 될 것이며, 그 추적하는 단서는 해당 본인이 태어난 년월일시(年月日時)로 관찰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그 사람의 어렸을 때 환경이나 부모의 영향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지 않고 그야말로 태어나면서 주어진 심리(心理)의 본질(本質)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며, 여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공부를 해야 할 것이므로 긴 설명을 생략한다. 적어도 동양에서도 개인심리학에 대한 연구가 있어 왔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것은 서양의 개인심리학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더욱 뛰어난 관찰이 되었다고 하겠고, 사람을 보면서 연구하는 관점을 과학이라고 한다면 출생시각을 살펴서 해석하는 것은 초과학(超科學)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 본다.

자평명리학에서의 심리분석에서는 이성적(理性的)인 부분과 감정적(感情的)인 부분을 모두 다루게 된다. 이것의 기준은 음양(陰陽)으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 가령 음양이 같으면 감정적이 되고, 다르면 이성적이 된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대입이다. 그러니까 사람에 따라서 본질적으로 이성적인 부분이 발달한 사람이 있고, 감정적인 부분이 발달한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구분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심리구조에는 이성과 감정이 함께 존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어느 분야가 더욱 발달하여 작용을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구분을 하고 연구하여 적용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도 또한 동양철학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 이는 음양오행의 이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며, 그야말로 지혜로운 선현의 엑기스를 모아 둔 것이라고 봐도 되지 않겠는가 싶다. 물론 앞으로 더욱 정밀하게 연구하여 보다 구체적인 삶의 나침반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자평명리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몫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