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일러드릴 말씀】

작성일
2007-09-11 21:26
조회
3724

1. 본 滴天髓講義에 이용된 자료는 유백온(劉伯溫) 선생님이 지으신 것으로 되어 있는 적천수(滴天髓)이다. 그리고 이 적천수를 탁월한 안목으로 해석을 하신 임철초(任鐵樵) 선생님의 강의인 滴天髓徵義를 바탕으로 삼는다.




2. 보조자료로써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를 활용한다. 징의에 나오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이 되거나 사낙오 선생님의 추가말씀이라고 판단이 되는 것을 확인하는 용도로 주로 이용을 했다.




3. 적천수징의에다가 증주(增註)하신 분이 서낙오(徐樂吾)선생님인데, 선생님의 설명이 되어있는 부분은 경우에 따라서 필요 없는 경우를 발견한다. 그러한 대목에서 이해가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삭제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공부하실 벗님을 생각해서 그대로 설명을 하기로 한다. 그러니까 서낙오 선생의 삽입이라고 말씀드린 부분은 참고용으로 살펴보고 덜 비중을 두셔도 된다는 말씀이다.




4. 적천수의 원문(原文)은 맨 앞에 싣고 한글로 음을 단다. 그리고 【滴天髓原文】이라고 하는 표를 달도록 한다. 그리고 번역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적천수 번역에는 따옴표(‘.....’)를 사용하도록 하고, 적천수징의에 대한 번역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말따옴표{“....”)를 사용해서 구분하도록 한다. 또한 적천수징의에 대한 원문도 이어서 싣고【滴天髓徵義原文】이렇게 표를 해서 구분하도록 할 것이며, 역시 음을 달아서 바로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공부만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한글의 음, 즉 토(吐)는 달지 않는 것이 더 유익하겠지만 벗님들의 한자 공부에 대한 환경을 잘 알고 있는 낭월이어서 한자에 대한 공부를 강요하지 않을 생각으로 이렇게 한다. 그러니까 공부하시는 입장에서 잘 헤아려서 보다 효과적으로 깊이 있는 이해를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란다. 실은 더 읽으시기 좋으라고 한자 바로 아래에 매 줄마다 한글로 토를 넣을 생각을 해 봤으나 그렇게 할 경우에는 그나마도 한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 뻔해서 이 정도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점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가능하면 원문을 살펴서  해독하는 노력을 하시기 바라겠고, 그에 대한 품값(!)은 충분히 나온다는 것을 보증하겠다.




5. 【徐樂吾增註】또는【서낙오님 밀씀】등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은 철초님의 설명에 낙오 선생님이 추가로 부연설명을 하신 곳이다. 이것도 구분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봐서 눈에 띄는 대로 표시를 해서 공부하시는데 누구의 의견인지를 살피도록 하시면 되겠다. 기본적으로는 없어도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으나, 또한 참고를 한다면 해로울 것도 없으므로 거추장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6. 【강의】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낭월이가 생각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의견을 드리는 내용이라고 말씀드린다. 원문의 내용에 따라서 추가로 설명이 필요한 것은 길게 설명을 할 것이고, 중복된 것은 간략히 할 것이며, 또한 이 시대의 현실적인 상황과, 논리적인 부분에서 일부 적합하지 않은 이론은 사견(私見)을 추가하도록 하겠다. 실제 사주의 해석에 해당하는 부분에서는 별로 언급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들이 보이는데, 그러한 부분에서는 별도의 설명을 생략하는 곳도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란다. 쓸데없이 중언부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는 그냥 통과를 할 생각이기 때문이다.




7. 사업을 해서 돈을 벌은 사람의 경우에 수만금(數萬金)이라고 한 것을 요즘 정서에서 생각 해보면 수억(數億)정도로 상승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상향 조정을 해봤다. 이점도 참고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