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五行具足格

작성일
2007-09-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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胎 時 日 月 年

己 丁 丁 戊 甲

未 未 巳 辰 子



[解釋] 甲子乙丑은 海中金이니 생년은 金이고, 戊辰己巳는 大林木이니 생월은 木이요. 丙辰丁巳는 沙中土이니 생일은 土요 丙午丁未는 天河水이니 생시는 水이며, 戊午己未는 天上火이니 胎月은 火이다. 따라서 이 사주는 납은오생상으로 오행을 모두 갖췄으니 귀한 사주이다. 간지오행이 겸하여 갖춰지면 더욱 좋은데, 대운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풀이) 이것은 또 무슨 망발인가? 갑자기 웬 납음(納音)이 등장을 하는 것인지 참으로 어디까지가 오행생극제화의 이치를 사용하는 영역인지 혼란스럽다. 납음의 이치는 命理大鑑에서 종진첨 선생이 복잡하게 설명을 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오행의 이치에는 대입을 시킬 자리가 없음은 어느정도 통한 사람의 안목이라면 능히 짐작을 하고도 남을 일이다. 그런데 이런 엉성한 이야기를 가지고서 좋은 격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칼을 들고 옆에 앉아서, 자신의 사주를 좋게 봐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받고 있었다는 생각을 해보기까지 한다.

그래서 원국을 뒤지다가 할말이 없으니까 급기야 납음이든 태원이든 온통 뒤지고 다니다가 뭔가 하나 걸리니까 그 것을 끌어 내어다가는 좋은 사주라는 설명을 했을 것이라는 공상도 해보게 된다. 그렇지 않고서야 올바른 정신을 가진 오행학자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아서 하는 말이다. 이런 것이 오행구족격이라면 참으로 이름이 아깝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본다. 이 사주는 단지 식상이 많아서 신약한 형상이므로 傷官用印格이 뿐이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일간이 크게 약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상관을 쓸 수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