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의 수국을 꿈꾸며

작성일
2022-12-09 05:0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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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의 수국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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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옮겨심었지만 겨우 꽃 한 송이 피우고 말았다.

겨울에 얼어서 죽어버리는 북방한계선을 벗어난 까닭일게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잘 자라는 수국인데 논산에선 못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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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많았던 연지님이 마을에 가서 볏짚을 얻어왔다.

꽃 눈이 얼어죽지 않으면 내년에는 꽃을 더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지.

이제 대설도 지났으니 지금이 바로 이 공사를 해야 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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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시간 정도가 걸렸나 보다. 해 줄 수가 있는 것은 여기까지.

이제 겨울을 잘 버티기만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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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 놓고 보니 어디에선가 봤던 듯한 느낌은 뭐지?

모아의 석상?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