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는 소리

작성일
2020-12-24 06:12
조회
648
20201224_061020

어느 제자가 카톡을 보냈다.

연지님은 정적인 음이시라 식물을 가꾸시고
스승님은 동적인 양이시라 동물을 키우시나요?

그래서 혼자 웃었다.

'음양병에 걸린 제지로군. ㅋㅋㅋ'

뭐라카더노.... ASML? ASMR? 아무렇거나. ㅎㅎㅎ

녀석들에게 밥을 주고는 잠시 지켜봤다.
사각사각~!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소리라던가?



부쩍부쩍 자라는 것이 보인다.
매들이 하늘에서 배회할 때면 쪼매~ 걱정도 된다.
그래도 워낙 잘 숨어서 다행이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