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화(金松花)
작성일
2020-06-27 07:58
조회
559
금송화(金松花)
서광이다.
아니, 메리골드인가?
그래서 찾아보니 금송화이기도 하네.
프랑스금잔화라고도 하더란다.
어쟀거나, 여름날 아침에
짙은 노랑색의 자극적인 색이 눈길을 부른다.
야무지게 다문 입술..
호두를 보는 듯하군.
때가 되면 열리는 법...
닫힌 것은 열리고자 함이 목적이려니....
이렇게...
차츰차츰.... 열리는 꽃송이.
색지를 돌돌 말아서 끼워 놓은듯....
폭발하듯
터져나온다.
들여다 봐야 암술도 보인다.
들여다 보는 재미다.
아직도 개화중이다.
그렇게 다 피어난 꽃
처음으로 들여다 본 서광이다.
아니, 금송화이고,
뱀이 냄새나서 안 온다고 뱀꽃이기도 하단다.
곱다.
뱀을 쫓아주면 더 예쁘지.
오늘 아침엔 이렇게 놀았다.
꽃이랑 놀면 화선(花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