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작성일
2020-06-10 10:10
조회
634

방울토마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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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화창하고,
바람은 잔잔한 날이다.

오늘은 화단에 어떤 꽃이 피었을까...
그것이 궁금해서 한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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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종의 꽃을 만났다.
오늘 아침엔 꽃속에서 시작한다.
그 중에서 방울토마토를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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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푹염이다.
나는 괴롭고, 토마토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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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물도 뿌려줬다.
열기가 치성하는 만큼 수분도 필요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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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색의 귀엽고 앙증맞은 꽃
빨간 방울토마토가 조롱조롱 달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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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보이는데,
암술이 안 보인다.
꽃은 암술을 봐야 다 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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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뭔가 혀를 내민듯이....
암술이 그 속에 들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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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꽃이 피기 전에 암술이 먼저 나오나?
잎은 아직 피기 전인데....
암술이 나와 있는 것으로 봐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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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후를 알려면
다시 들여다 봐야 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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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꽃이 피면서 안으로 들어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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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꽃이 피면서 나오는 것도 있고,
피기 전에 나오는 것도 있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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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거나.
방울토마토의 암술을 본 건 분명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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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면
가지가 꺾이지 않게 단디 묶어줘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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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맺은 것은 며칠이나 둬야 익을랑강....
다음 주쯤?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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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25가지 꽃을 모두 담을까 했다가.
폭염에 더위 먹게 생겨서 그냥 방울토마토만.

중국어는 소서홍시(小西红柿)
그냥 토마토가 서홍시니깐.....


우리말로는 번가(番茄)라는데 체감이 좀....
어느 벗님이 알려주는 일년감도 있단다. 몰랐네.
남쪽의 감이라고 남만시(南蠻枾)? 일년감이 낫겠다.


그런데...
문제는 혼자만 일년감이라고 하지 싶다는 생각..
아무도 불러주지 않을 것같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