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연간의 편재궁, 통제궁

작성일
2007-09-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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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年干)과 대응이 되는 곳은 일간(日干)이 된다. 일간에서 시지(時支)가 나오듯이 연간에서 월지(月支)가 나오는 것으로 이해를 하면 간단하다. 즉 월지가 정관(正官)인 丁火로 대입이 되었다면 그 정관 丁火를 생조(生助)하는 것이 연간에 오면 되는데, 월지의 정인(正印)이 되기 위해서는 양간(陽干)의 甲木이 자리를 잡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연간의 자리는 甲木이 되고, 십성(十星)으로는 편재궁(偏財宮)이 되는 것이며, 작용을 할 적에는 통제(統制)하고 관리(管理)하는 성분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서 연간은 사주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또한 인생의 출발점에 있는 과정에서의 인연법은 부친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 몸은 부모(父母)의 소산(所産)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부친을 의미하는 편재궁이 연간에 있는 것은 매우 타당하다고 하겠고, 연간의 편재(偏財)와 합을 하는 것은 己土가 되겠는데, 이것은 다시 연지의 어머니 자리로 관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