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三은 조절(調節)하려고 발생되는 기운(氣運)이다.

작성일
2007-09-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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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과 2가 발생한 연유에 대해서 이해를 해봤다. 다음으로는 3에 대한 원리를 생각해보는데, 이 3도 역시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1을 거치고 2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3이 발생한 연유는 무엇일까? 벗님 스스로도 한번 생각을 해보시는 것이 학문 발전에 좋지않을까 싶다. 이미 약간의 자료를 드렸으니까 이 자료를 바탕삼아서 3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다. 암시는 앞에 나와있다. 甲木에 해당하고, 양목(陽木)에도 해당하며 목기(木氣)라는 말로도 설명을 할 수가 있다는 점을 이미 앞의 자료들에서 추출할 수가 있는 것이니 이 정도의 자료로써 다음의 원리에 대해서 궁리를 한다면 이미 명리가로써의 성공할 소질이 보인다고 하겠다.

그러면 생각을 해보신 후에 다음글을 읽어가면서 벗님이 생각한 점과 낭월이가 생각한 점에서 어떻한 차이가 나는지를 살펴보고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아마도 이 삭막한 숫자공부도

“󰁔숫자3은 뭘까 맞춰봐요~♪ 무얼까 맞춰봐요~♬”

라는 T.V.유치원에서 들려나오는 뽀미언니의 노랫소리 만큼이나 정겹고 재미있게 느껴지실 것이다.




3의 의미는 1, 2가 만들어 낸 자식일 가능성이 매우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독한 냉기와 후끈후끈한 열기는 아무래도 그 둘의 중간에 해당하는 따스한 성분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하겠기 때문이다. 이 성분을 목기(木氣)라고 하고 싶은 것이다. 왜냐면 3은 양목(陽木)이기 때문이다. 양목은 목의 기라고 하는 말을 이미 앞에서 했기 때문인데, 이것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구조로 생겼을까? 아마도 생각컨데 여기에서 이미 산소(酸素)라고 하는 것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면 앞에서 열에 해당하는 원소를 찾아야 하는데 가방끈이 짧은 낭월이로써는 이 부근에 해당하는 원소에 대해서는 뭐라고 설명을 할 입장이 되지 못하니 참으로 아쉽다고 생각이 된다. 그때 그냥 아이스케이크라도 팔아서 고학(苦學)이라도 하는 건데 그만둔 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달리 도리가 없는 셈이기는 하지만, 과학이라고 하는 것에서 밝혀진 자료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게 될적에는 학교교육을 받아둘걸 그랬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물론 그 나머지는 별로 아쉬운 생각이 없지만, 또 한편 생각해보면 학교교육이라는 것이 거의 전부가 고정관념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해볼적에는 오히려 그러한 교육의 틀에 물들지 않음으로써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다는 안도감도 없는 것은 아니다.

어쨌거나 3을 산소라고 생각하게된 연유는 甲에서 느껴지는 것이 생명력이라는 점이다. 산소는 생명체들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않될 중요한 성분이니까 말이다. 갑은 왕성한 생명력이 넘치는 분위기를 갖고 있다. 그래서 이 둘은 매우 유사하게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불도 산소가 없이는 살아날 방법이 없고, 물도 산소가 없으면 죽어있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은 수질검사를 할적에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농도에 따라서 물의 등급을 매긴다고 한다. 물론 그밖에도 많은 종류의 성분을 검사하겠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물속에 얼마만큼의 산소가 있느냐에 따라서 물고기가 살수 있는가 없는가가 결정난다고 하는 점에서는 어려운 말이 필요없을상 싶다.

그렇다면 물의 기운인 1과 불의 열기인 2가 모여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최우선적으로 산소를 만들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되지않는다는 것은 간단명료하다고 하겠다. 이렇게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숫자로는 3이고, 十干으로는 甲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생명력을 의미하고, 음과 양이 서로의 생존을 위해서는 절대로 필요불가결(必要不可缺)의 존재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